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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강원도의 술 2

Alteractive 한주 라인업

홍천 메밀로 45

강원도는 불과 50년 전 정도만 해도 쌀이 무척 귀했습니다. 그래서 강원도 하면 옥수수, 감자 등이 떠오르지요. 쌀보다 많이 먹던 작물입니다. 거기에 또 빼놓을 수 없는 게 메밀. 막국수가 유명한 이유가 있지요.


홍천의 두루주조에서는 직접 농사지은 메밀로 메밀소주를 만듭니다. 물론 베이스는 쌀소주입니다만 메밀 특유의 쌉쌀한 향이 매력적인, 45도 소주입니다. 최근 구하기 힘들어서 잔술로만 제공됩니다.

원주 모월청16

원주의 모월에서 나오는 드라이한 청주입니다. 생선회에 특화된 궁합으로 추천드립니다. 드라이하고 산미가 은은히 밀고 들어오는 가운데 감칠맛도 있어서 이 술을 초대리 하는 데 응용해봐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말 나온 김에 언제 한 번 해봐야겠네요).

드라이한 청주는 한주 씬에서 아직 흔하지 않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살짝 귀띔해드리자면 요즘 난리 난 박재범의 원소주 고급 버젼이 모월에서 곧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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