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lteractive 시음주는 감보드카입니다.
네 맞아요 감. 감잡았다는... 이 아니고 과일 감. 홍시, 연시, 반시 감입니다.
보드카를 만드는 원료로 법적인 제한 같은 것은 없지만 동유럽, 러시아가 원산이니만큼 밀, 호밀, 귀리, 감자 같은 재료를 쓰는 게 대부분이지요. 과실주를 증류하면 일반적으로 브랜디로 부르는 유럽식 문법으로는 이것도 브랜디로 분류되는 게 아마 맞을 겁니다. 하지만 어때요. 만드는 사람이 보드카라고 부르고 싶으면 보드카로 부르면 되지요. 법적인 제한 같은 건 없으니까요.
대한민국 논산에서 만든 술입니다. 일반적인 보드카와는 달리 32%의 알코올 도수입니다. 그리고 좋게 말해 맑고 나쁘게 말하자면 몰개성한 일반 보드카에 비해 훨씬 텍스쳐와 향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감 향이 물씬... 이런 것은 아니고요, 적당히 단 향과 시트러스 같은 느낌, 캐러멜 향이 스쳐 지나갑니다.
감소주라고도 부르고 싶어지네요.
테이스팅노트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blog.naver.com/emptyh/222572985887
Alteractive의 오늘의 무료시음주는 오늘이 지나도 재고가 있는 동안은 계속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