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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주 시음회 (feat.호주 한국학 동아리)

<종강파티 직후>


캔버라에서는 호주국립대 졸업생으로 한국학 동아리를 이끄는 청년의 집에서 방 한 칸을 빌어 묵은 것.

학교에서 종강파티를 하고 2차로 집으로 와서 한주 시음회.


<오늘의 시음주>


경주법주 막걸리는 현지에서 구한 것. 뒤로는 녹색병 소주도 보인다.

실은 줌으로도 시음회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멤버도 제법 있고 한주가 낯선 사람들은 아니다. 프리미엄 한주야 호주 현지에서 구하기가 힘들지만 동생 오가면서 가져간 술들의 주요 수혜자들도 아마 이 중에 있지 않을까.


어쨌든 이런 수준의 술들은 처음 마셔보는 친구들이 더 많아서, 시음과 더불어 간단한 설명을 곁들이니 분위기가 좋아진다. 아시안계 한 학생은 제법 수준 높은 질문을 연신 해대는 것이, 상당히 술과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한 모양.



졸저 '우리술 한주기행'은 멘지즈 도서관에 기증했으니 많이 열람/대출 하라는 지침도 주고.


<서명본 증정>


한국어를 꽤나 잘 하는 친구들도 있다. 책 읽을 사람 있으면 주겠다 하니 한 친구가 선뜻 손 들고 받아간다.


<고맙습니다>

시음 모드가 지나가고 나서는 같이 술마시며 떠들고 노는 자리. 캥거루를 못 봐서 고민이라니 캔버라대학교 주차장에 가라는 팁도 받았고 ㅋㅋ. 캔버라 대학에 안 가서 그런지 끝내 캥거루는 못 보고 돌아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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