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한주 테이스팅노트 39. 대디조크

민감한 브랜드, 가벼운 술맛

<제원>

재료: 쌀(국내산), 누룩(밀함유)

도수: 9%

용량: 500ml

용기: 흑갈색유리병

기타: 합성첨가물 없음

살균여부: 생탁주, 30일 추정

<연락처>

평화마을 양조장

파주시 금신초교길 26

031 941 9887

<맛>

산미: 중

감미: 중

탁도: 3/7

탄산: 중하

<코멘트>

검고 묵직한 병을 받아들 때는 비슷한 보디감을 기대했었나보다. 막상 마셔보면 가볍고 맑은 편.

적당히 달고 튀는 맛 없는 무난한 스타일. 평화마을 양조장은 토종쌀도 심어서 술을 빚겠다는 곳인데 이건 토종쌀 버젼은 아닌 것 같고, 임진강과 파주를 브랜드 네임으로 하던 분위기에서 '대디조크'라는 브랜딩으로의 변화는 뭔가 동일인의 솜씨는 아닌 듯 하다.

대디조크, 우리말로 번역하면 아재개그 정도의 어감이겠다. 이리저리 돌려봐도 브랜드로서는 '자학' 컨셉 아니면 민감할 것 같은데, 술은 그저 보들하고 가벼운 편이라 대조가 된다. 언제 토종쌀 막걸리가 나오면 좀 마셔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