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Drink Anew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프리미엄한주 테이스팅노트 55. 서울 납작복숭아 막걸리

납작복숭아 바로 그 맛

<제원>

재료: 찹쌀(국내산), 납작복숭아(국내산), 누룩

도수: 9%

용량: 375ml

용기: 무색투명 유리병

기타: 합성첨가물 없음

살균여부: 생막걸리, 2개월


<연락처>

같이양조장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95-50

0571 1493 9991


<맛>

산미: 중상

감미: 중상

탁도: 3/7

탄산: 중하


<코멘트>

납작복숭아 막걸리라고 하면 납작복숭아 막걸리인 거다. 복잡할 것 없이, 라벨에 쓰인 그 이름 솔직히 그대로다. 


바로 그 솔직함에 대해 전문양조가는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겟다. 술은 술이고 과일은 과일. 예를 들어 와인의 경우라면 너무 솔직한 포도주스는 평가를 못 받는 분위기니까. 그렇지만 개인적으론 이 솔직함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나 발효주의 향이란 전문가들도 이게 사과다 포도다 복숭아다가 갈리는 판이라 복숭아를 썼으면 확실한 복숭아라는 표현은 의미가 있다. 게다가 어려울 것 없이 누구나 맛있다고 느낄 술.


미식가의 막걸리 시리즈는 '계절미식' 이라는 주로 과일을 소매로 하는 사이트와 협업. 전문성이 잘 결합되어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생각된다. 대체로 전문가간의 협업은 더 발전된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



매거진의 이전글 프리미엄한주 54. 서울 한양집 막걸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