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녹진한데 또 청아함
<제원>
재료: 칩쌀(국내산), 누룩(국내산)
도수: 15%
용량: 375ml
용기: 갈색 유리병
기타: 합성첨가물 없음
<연락처>
미리내협동조합
부산광역시 동구 대영로 239번길 47, 2층
070 7319 7770
<맛>
산미: 중하
감미: 중상
점도: 중상
보디: 상
감칠맛:중
<코멘트>
묵직한 단맛이 처음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는 맑은 술. 묵직한 단맛이라곤 했지만 흔히 연상하듯 찐득하고 물리는 느낌은 아니다. 묵직한 단맛에도 불구하고 청아함이 살아있다고 할까. 단 맛이 상당한데도 엿이나 캬라멜 노트는 느껴지지 않는다.
'양주방'에 나오는 주방문을 바탕으로 쌀을 '삭혀서' 만들었다고 한다. 끓는물을 우선 쌀에 붓고 그 물에 쌀을 다시 2~3일 담그는 방법인데 이 때 타이밍이 과하면 쌀이 쉬어버린다고. 누룩도 자체 제작한 누룩을 사용하는 것 같고, 여러가지 손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은 술이다. 상당히 품격 있게 단맛이 도는 술이 나왔다는 느낌.
술꾼이 단맛을 싫어한다는 건, 잘 만든 단술을 안 마셔봤을 때까지 통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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