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
재료: 찹쌀(국내산), 복숭아착즙, 백경밀누룩(국내산 밀), 백경쌀누룩(국내산 멥쌀, 조제종국)
도수: 10%
용량: 500ml
용기: 무색투명유리병
기타: 조제종국
살균여부: 생막걸리, 30일
<연락처>
농업회사법인 (주)백경증류소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평기길 151
044 866 0151
<맛>
산미: 중
감미: 중
탁도: 중
탄산: 중하
감칠맛: 중
<코멘트>
술 자체는 좀 둥글둥글한 느낌. 신맛도 단맛도 주도권을 주장하지 않고 알코올도 도수가 도수이니만큼 타격감을 주는 정도에는 이르지 않는다. 곡뮬의 감칠맛도 눅어있는 느낌.
이 모든 것이 복숭아를 위한 무대설정이라면 주연이 등장하기 위한 준비는 잘 되어있는 셈이다. 다만 그 주연의 존재감이 충분히 강하지는 않은 것이 아쉽달까.
복숭아향이란 복숭아를 넣지 않고도 발효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향이라서 꼭 복숭아가 안 들어간 술에서라도 많은 사람이 경험한 바가 있고, 그에 따라 기대치가 어느 정도 형성되어있다고 볼 수 있는데 그런 높은 기대치를 감안한다면 복숭아의 존재감이 좀 약한 느낌이다.
그런 점을 제외한다면 밸런스 감각이 있고 마실만한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