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미식회 두 번째는 외국 손님들이 가득
어서와 토종쌀은 처음이지?
흑백미식회 두 번째는 주로 외국손님들이 찾아주셨어요.
북촌이라는 동네 특성상 정말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오가는 곳이죠.
이날 구원등판하신 '탁'님.
토종종자가 상업적으로 도태된 것은 우리나라만의 사정이 아닙니다. 어디서 오신 손님들이던 다들 토종종자는 본 적이 없다는 반응입니다.
토종쌀이 화학농법에 맞지 않아 도태되었지만 지금은 친환경적이고 소비자와 농부의 건강에도 좋은 농법이라는 말을 차분히 설명드리니 다들 고개를 끄덕이십니다.
거기에 토종쌀과 김페스토 한 스푼을 시식하시거나 토종쌀로 빚은 귀한 술들을 시음하고 나면 엄지가 척 올라가지요.
사진에 보이는 분은 플로리다에서 오셨습니다.
토종쌀에 대한 설명을 들으시고는 즉석에서 누군가를 소개(인스타로) 해주셨습니다. JJ Johnson 이라는 셰프인데 미국에서 '쌀밥' 전문 레스토랑을 운영하시고 쌀과 밥에 대한 책도 쓰신 분이더군요. 명함까지 받으셔서 셰프님께 전달해준다고 하셨네요.
저도 나중에 검색을 해보니 이 셰프님 James Beard 상까지 받은 스타셰프님이시더군요. 이분의 책인 'Simple Art of Rice'를 아마졵 킨들로 열심히 보기 시작했습니다. 곧 토종쌀 샘플도 보내드릴까 합니다.
싱가포르, 미국, 영국, 중국, 시리아... 물론 한국도.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토종쌀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눈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토종종자는 화학농법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와 자연이 함께 건강해지는 우리의 '오래된 미래'입니다. 외국에도 토종종자 농사를 소개하는 작은 씨앗을 뿌린 느낌이라 뿌듯하네요.
다음주는 토종쌀 중 귀도와 함께 해인사 공양미로 쓰던 '부처님의 쌀' 불도(佛稻)를 소개하는 자리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주에도 술빚기 체험이 있습니다. 아래 구글폼으로 신청해 주세요.
[앵콜] 붉은차나락 토종쌀술 원데이 클래스
많은 분들의 호응으로 다시 오픈했습니다.
�토종쌀 ‘붉은차나락’ 토종쌀술을 내가 먼저 빚어보는 클래스!
곧 상품화될 ‘대담(토종쌀)’ 술을 출시 전에 직접 담가볼 절호의 기회입니다.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자
대밭고을 강태욱 대표님의 지도로 나만의 술을 빚어보세요! ✨
� 장소: 차향기듣는집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29)
- https://naver.me/5eUsU3qy
�️ 일정: 5월 7일
시간: 오후 3~5시
�� 진행:
- 대밭고을 양조장 강태욱 대표님
- 파인어스 백웅재 대표님
� 체험 내용:
• 대밭고을과 대나무 소개
• 토종쌀의 특징과 붉은차나락 품종 설명
• 토종쌀 삼양주빚기 체험
(밑술과 덧술은 양조장에서 준비, 2차 덧술은 현장에서 체험)
• 토종쌀술 5종 시음 (대밭고을 술+@)
• 토종쌀술 2L 가져가기
* 원하는 분들은 본 톡방을 통해 발효와 숙성 전과정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 토종쌀밥과 김 페스토 시식(고두밥과 별도)
•토종쌀 붉은차나락 선물 증정
� 참가비: 5만원
입금계좌: IBK 048 087853 01 016, (주)미식사전
✅ 참가신청: 아래 구글폼 링크로 신청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