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거친 세상에 나가 크고 화려한 책들 사이에서기죽지 말고 잘 살아라
<뒤늦게 발동걸린 인생 투>
신간 출간이 코앞에 다가왔다.
이번 책은 또 어떤 '운명'을
갖고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뒤늦게 발동걸린'이란 문장
하나로 참 오래도록 버티고 있다.
다큐멘터리 제작을 하다
문득 글을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때가 2013년이다.
벌써 5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세월 참 빠르다.
그 5년의 시간 동안
<뒤늦게 발동걸린 인생들의 이야기>라는
한 권의 책이 참 신퉁방퉁하게
잘도 버티고 있다.
1인출판으로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듯 뚝딱뚝딱 만든 책인데,
광고비 부족해서 어디에다
광고 한 번 제대로 해보지 않은 책인데,
기특하게도 곧 6쇄에 들어가야 할
정도로 독자들의 꾸준을 사랑을
받고 있다.
베스트 셀러는 아니지만
이런 책을 '스태디 셀러'라 부른다.
덕분에 나도 스테디 셀러 한 권
보유한 작가가 된 느낌이다.
그 책에 이어 이제
<뒤늦게 발동걸린 인생 투>를
세상에 내놓는다.
늘 책을 내놓을 때마다
아브라카다브라,
수리수리마수리처럼
주문을 외운다.
"모든 책에는 고유한 운명이 있다."
그래! 거친 세상에 나가
큰 책들, 화려한 책들 사이에서
기죽지 말고 잘 살아가거라!
책을 쓴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며,
그걸 함께 나눌 수 있는 독자가
있다면 글쓴이의 보람과 행복은
그것으로 충분할 것이다.
'habent sua fata libelli'
'모든 책은 고유한 운명이 있다'
라틴어로 주문 한 번 더!!!
글: 김덕영 (다큐멘터리 PD, 작가, '김PD의 통의동 스토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