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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지용 알비스 Nov 16. 2024

셰익스피어가 맥주를 마실 때

맥주를 마시는 것이 문제라도 될려나?

2024. 11. 14 서울 종로

맥주는 본디 셰익스피어 이전 수준을 넘어서 로마제국 시절부터 존재했던 존재였습니다. 갈리아나 게르마니아에서 마시던 술이었던 게죠. 그런 술이 게르만족과 로마 제국의 관계 속에서, 또 이집트에서 마시던 술이 그렇게 서방세계의 대중 술로 변화했지요. 


아마 셰익스피어도 맥주를 마셨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셰익스피어가 맥주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을 잘 알려지지 않았고, 사실 모릅니다. 


그렇지만 후대 머나먼 사람들은 발음 그런 것 하나 가지고 셰익스피어를 '셰익스비어'로 바꿔 먹고 '비어'를 이야기합니다. 결국 '비어'로 그렇게 엮고 그래서 발음마저 비슷하니 결국 셰익스피어를 읊다가 갑자기 우리는 '셰익스비어'를 마시게 될지도 모릅니다. 


나중에 어디선가 셰익스피어 맥주라면서 '셰익스비어'를 내놓진 않겠죠? 아마 문인들이 마시게 될 맥주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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