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엇을 지켜보고 있는가?
셋이 서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느 한 거리도 차이가 거의 없이, 균형을 이루며 서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살아가면서 나를 중심으로 상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야구에서도 적절한 견제는 주자를 제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주자가 아웃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정작 우리는
견제 할 것을 견제하지 않고
견제하지 않을 것을 견제하는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셋이 서로를 견제하고 있습니다.
누가 어디로 갈 것인지를 두고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셋은 결국 움직이면서도 움직이지 않을 것입니다.
셋이 서로를 지켜보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