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조직문화 Letter. 22

by 부지러너

'라면 먹고 갈래요'라는 명대사를 낳았던 '봄날은 간다'라는 영화에는

라면 이야기 말고도 명대사가 하나 더 나옵니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사랑도 시간이 지나면 변하기 마련인데

막상 그 상황에 닥치면 믿기 힘든 일 같습니다.


사실은 사랑이 변한 건지 사람이 변한 건지 알 수 없지만 말입니다.


삼라만상 중에 변하지 않는 존재가 없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만,

일을 할 때는 미처 그런 생각을 못하는 경우가 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저번에 이렇게 하자고 이야기했던 것이 왜 오늘은 다르게 변한 건지 의아해하기도 하고

하지 말자고 했던 것들을 다시 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반대로 꼭 해야 한다고 했던 것들이 어느 순간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기도 합니다.


사실 주어진 환경은 시시각각 변하고 순간의 의사결정이

시와 때를 넘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은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다만 변화된 상황에 맞닥뜨리는 순간,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 되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장애물이 생기고

허무함을 마주하기도 하기 때문에 당황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리더가 업무를 지시하는 상황에서도 변수는 발생하고

반대로 구성원이 업무를 수행하는 상황에서도 변수가 발생합니다.

결국 이런 끊임없는 변화를 대응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숙제일 것입니다.


다만 변화의 과정은 반드시 공유가 되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변화를 인지한 순간에 빠르게 공유된다면 처음에는 당황스럽겠지만

어느새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 해결방안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공유되지 않은 변화는 서로에게 큰 부담이 되어

변화된 상황보다 사람에 대한 미움과 배신감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변화되는 상황 속에 유연한 대응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해 나갈 때

우리의 위기대처능력과 역량은 쌓여갈 것입니다.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일에서 당혹스러운 순간을 마주할 때마다

그 변화를 서로 공유하고 서로 의지하고 버텨낼 수 있는 존재들이 되는 구성원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스타트업 #변화 #공유 #위기 #대응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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