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기에

조직문화 Letter. 28

by 부지러너

지구의 자전주기와 달의 공전주기가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구에서는 항상 달의 한쪽 면 밖에 볼 수 없다고 합니다.

같은 점, 공유하는 것, 함께하는 것이 있어 모든 면을 알지 못하는 아이러니.

그런 아이러니가 우리 주변에도 많이 있습니다.


같다는 건 좋다는 것으로 인식될 때가 많습니다.

함께 호흡하는 친밀한 사이가 되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만큼 좋은 게 없겠죠.

다만, 같다는 것은 비슷하다는 것이고 이는 처음에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지만

시간이 흐르면 익숙해지고 이내 흥미를 잃게 되는 요소가 될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다르다는 것은 낯설고 다가가기 어려운 것으로 인식될 때가 많습니다.

공감할 수 없고 가까이 하기에 서로의 벽을 느끼는 것이 불편함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그만큼 내가 가지지 못한 면을 통해 매력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한 가지의 커다란 목표를 가지고 모였습니다.

같은 목표와 방향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70명이 넘는 구성원들 각각이 가진 특성들은 모두 다릅니다.

우리의 Workway*를 정했고 그런 성향의 사람들이 모이고 있지만

우리 회사에 비슷하고 똑같은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 성장, 주도, 몰입, 효율


우리가 서로 다르다는 건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다만 일주일에 5일이나 8시간씩 마주하는 사람들일지라도

일 할 때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서로 이해하는데 활용하는 것은 별개의 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이런 성향을 갖고 있으니 이렇게 이야기하면 좋겠다.'

'이 사람의 장점을 잘 적용할 수 있게 이런 일을 주면 좋겠다.'

'저 사람은 이런 성향이 있으니 내가 미리 그런 점을 고려해야겠다.'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협업을 할 때 서로에게 큰 힘과 동기부여가 된다는 사실과 함께

따라오는 성과 또한 자연스러운 것이 됩니다.


우리 회사의 다양한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내일 진행되는 워크숍을 통해서 각자의 MBTI 유형을 알아보고

서로 다른 유형의 사람들에 대해 이해하면서

업무 할 때 어떻게 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통해

우리 회사의 커뮤니케이션 핏을 완성해 나갔으면 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 또한 일의 일부로 생각할 때

그리고 그런 배려가 서로에게서 뿜어져 나올 때

그리고 그런 일들이 자연스럽고 익숙해질 때


우리는 서로가 다르기에 불편한 것이 아니라

서로가 다르게 갖추고 있는 여러 장점들을 합쳐서

더욱 빠르고 멀리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파이팅!!


#성장 #구성원 #이해 #워크숍 #MB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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