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조직문화 Letter. 35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직장인의 최대 고민입니다.
'월급이 통장을 스쳐도 들어오긴 해야 하니까'
'주변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스스로 독립하기 위해서'
'일을 통해 의미와 성장을 느끼며 자존감을 높이고 싶어서'
'일 자체가 즐겁고 신나서(?)'
'동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소중해서'
각자의 이유로 우리는 매일 8시간 이상 일을 합니다.
최종적인 커리어가 어디로 향할지 몰라도
충실한 하루하루를 쌓아가고 있는 우리는 'Worker'입니다.
유독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조금 더 짙어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성장하기 위해서'입니다.
회사의 성장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나의 성장이 일하는 이유가 될 때
일의 주인이 되어 몰입하고 성과를 낼 확률이 높아지니까요.
우리 모두 어떤 미션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게 서울에 아파트를 사는 일이 될 수도 있지만
특정 회사에서 특정 프로젝트를 경험하는 일 일수도 있고
내가 일하고 있는 영역에서 이름을 날리는 전문가가 되는 일 일수도 있고
함께하는 동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 일수도 있고
빠르게 은퇴하고 노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미션은 결국 나의 성장을 기반으로 합니다.
나의 성장은 하루아침에 벌어지는 천지개벽할 일이 아니라
매일의 노력을 통해 쌓이는 경험과 역량의 귀결일 것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나의 성장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의 성장이 동료의 성장을 저해하는 일 일수도 있고
내가 성장하는 방식이 누군가에게는 피해를 주는 일 일수도 있습니다.
가고자 하는 방향이 뚜렷하여 물결을 일으키며 퍼져나갈 때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영향을 받습니다.
성장의 질주에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나만 빨리 달린다고 2인3각 레이스에서 이길 수는 없듯이
우리는 우리의 성장을 위한 이해를 도모한 뒤에 달려야 합니다.
이상하게도 모두가 성장을 위한 갈망으로 열심히 일하고도
프로젝트가 실패하거나 일의 성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보통 서로가 하네스를 묶고 다른 방향으로 갈라져 힘을 쓰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압도적인 힘을 발휘해 순식간에 깃발을 뽑아낼 솔로지옥의 덱스조차도
결국 커플 매칭이 되는데 실패했듯 ^^
우리는 최종 Goal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힘을 쏟기 전에 서로를 이해해야 합니다.
성장을 멈추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성장의 방향을 맞춰 나아갈 때
더 길고 오래 나아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한파를 뚫고 생존해 낸 낙오자들의 일화처럼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서 닥칠 많은 일들에 동료들의 성장곡선과 나의 성장곡선이 함께 한다면
훨씬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할 때
회사 전체의 성장도 빠르고 길고 오래 멀리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이웃의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각자의 노력을 다하고 있을 구성원 분들께
동료에게 도움이 되는 칭찬과 격려를 함께 나눠보시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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