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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지러너 Aug 05. 2024

붉은 여왕

조직문화 Letter. 71

유례없던 대폭락의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위기의 순간은 항상 예고 없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항상 경계하고 숨죽이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회사 입장에서 갑자기 찾아오는 거시적인 시장의 변화에 대해서는

매우 긴장할 수밖에 없는 건 사실입니다.


붉은 여왕이 앨리스에게 한 말처럼 모든 세계함께 움직이고 있기에

우리는 매일 열심히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지만

제자리에 있기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제자리는 어디일까요?

혁신적인 서비스 구조를 만들어 고객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Organic 한 성장곡선을 통해 튼튼한 수익모델을 구축하는 단계.


이제 우리는 제자리를 넘어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시장에 없던 의미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파이를 키우고 새로운 파이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커브길에서 속도가 줄기 마련이지만 대부분의 추월은 커브길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위기의 순간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한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혹여나 장기적인 침체의 시기를 갖게 되더라도

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회사는 다른 국면을 맞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금융시장의 새로운 서비스들을 통해

위기의 순간 B2B, B2C 고객의 비용을 절감하고 이익을 Share 하는 구조를 만들어

그 누구보다 빠르게 커브길을 지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기존에 잘하고 있는 것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하고 있는 것에만 도취되어 주변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어야 합니다.

지구에 살면서도 빠르게 자전하고 있는 지구의 속도감을 느끼지 못하듯

세계 경제의 빠른 변화 속도에 둔감해져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현재에 만족하기보다는 새로운 Phase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혹자는 대체 언제까지 그래야 하는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의 자전은 멈춘 적이 없고 우리의 시간은 계속 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함께 하는 한 우리는 세상보다 더 빨리 계속 달려야 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밀려오는 파도를 맞기보다

파도의 물살을 이겨내는 더 큰 힘을 만드는데 우리의 힘을 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파이팅!


#스타트업 #조직문화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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