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을 잃지 않기 위해
조직문화 Letter. 80
회사의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고려사항이 늘어납니다.
회사의 매출, 인원 규모는 단순히 수치만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다양한 상호작용들을 만들게 됩니다.
긍정적인 상호작용들이 있는 반면에,
규모가 커짐에 따라 따라오는 부작용들 또한 발생하게 됩니다.
주도적으로 일하던 소수의 사람들이 있던 때와 달리
100명 이상의 구성원들이 함께 일하는 회사가 된 이상
다양한 규정과 원칙에 더해 프로세스와 시스템들이 갖춰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불편하고 어색했던 일들이
결국엔 모두가 함께 같이 일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요소들로 자리 잡게 되면서
우리는 프로세스에 적응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일들이
진짜 성과를 내는데 효율적인 방향으로 리소스를 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기 위해 수행해야 하는 부수적인 일들을 양산하게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물론 우리 회사는 아직 내부자료를 작성하거나 보고를 위해 많은 시간을 쓰기보다는
업무 수행 또는 서비스 출시 등의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시간을 쓰는 회사입니다만,
효율이라는 것이 단순히 일의 성과나 퍼포먼스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조직 및 구성원들과의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우리는 정말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는 걸까요?
간결하고 명료하게 Comm. 하고 있는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야기하는지,
아주 작은 부분이라 생각되는 영역일지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내용은 큰 임팩트를 주기도 합니다.
내가 이해한 대로, 나만 알아들을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진 않은지,
내가 하는 일에 대해 간략하고 명료하게 설명하되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인지 생각해 봅시다.
본인의 퍼포먼스만큼이나 중요하고 높게 평가받는 가치는
여러 사람과의 협업과정에서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식으로 일을 하는 사람임을 떠올리며
오늘도 파이팅!!
#스타트업 #조직문화 #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