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부지러너 Nov 04. 2024

가치 더하기

조직문화 Letter. 83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사람이 그 자리에 맞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자리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지위고하를 자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내가 맡고 있는 업무와 역할에 따라 자리를 정의한다면

누구에게나 자리라는 것은 의미 있는 것이 됩니다.


나는 내 자리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그 역할에 대한 기대 수준이 얼마나 되는지

내가 추가로 창출할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인지 고민을 해야 합니다.


사람은 익숙한 것에 물들고

새로운 것을 경계하고 두려워하기 마련입니다.

저 자신조차도 이런 흐름에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다만 의식적으로 업무의 외연을 확장하고

새로운 업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대신

그 일을 해나가기 위한 고민과 역량개발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원하는 수준에 목표설정을 하게 되고

은연중에 그 바운더리 안에서 머무르게 됩니다.

나중에는 내가 정한 한계점을 돌파하려는 의지도 사라지게 됩니다.


그럼에도 충분히 내 역할을 다 하고 있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그 순간 내가 만들 수 있는 가치는 정체되고

더 이상 성장곡선을 그리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 성과마저도 당연한 본전이 되게 됩니다.


회사를 위해서, 조직을 위해서, 팀장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을 위해서 일한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고민해 봅시다.

나의 성장과 시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내가 맡은 자리에서 나는 매일 하는 루틴 한 일들을 반복하며

기대에 못 미치는 혹은 기대에 Just 한 성과를 내고 있는 사람인지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고민하며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과 고민을 담고 있으며

나 스스로 부가가치를 계속해서 만드는 사람

그리고 그 가치를 더 빠르고 많이 만들기 위해

내가 가진 리소스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인지


같은 시간을 일해도

다른 성장을 할 수 있는 비법은

가치를 만드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 가치는 고민과 생각에서 시작합니다.

내 일의 주인이 되는 사람만이 그 고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고민이 많았을 오늘도 파이팅!


#스타트업 #조직문화 #가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