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부지러너 Nov 18. 2024

비워야 채울 수 있다

조직문화 Letter. 85

어느덧 해가 지는 시간이 점점 빨리지고

밤이 제일 길어지는 때가 가까워져 온 것 같습니다.

한 해도 이렇게 순식간에 지나갈 만큼 스타트업의 시계는 빠른 것 같습니다.


합류시기야 제각각이지만 회사 내에서 하는 업무들에

각자 나름의 적응을 마치고 루틴이 생겼을 거라 생각합니다.


처음 회사에 왔을 때의 생경함과 낯섬보다는

사람도 업무도 매우 익숙해져 가는 동안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새롭게 하는 일보다

기존에 해오던 일들을 이어받거나 지속하는 일이 많아져 갑니다.


물론 지속적으로 신규 서비스와 제품을 만들어가는 회사답게

새로운 일들을 많이 하게 되는 것도 맞지만

이런 일들 조차 기존의 프로세스를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이야기 한대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일이 생기는 상황에서

한정적인 리소스를 가지고 이 많은 일들을 해내는 데 있어

간과하곤 하는 것이 바로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 및 효율화인 것 같습니다.


기존에 하는 일들을 좀 더 쉽고 빠르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야

기존에 일들과 새로운 일들을 병행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테니 말입니다.


전임자가 그렇게 했던 것, 그래서 인계받았던 내용들

혹은 새롭게 했지만 어느새 익숙해져 있는 루틴들에서

조금 더 쉽고 간편하게 진행하거나 자동화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고민해 보면 어떨까요?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일이 있다면 기존 프로세스에서 소거할 만한 절차들 내지는

자동화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 것들이 쌓여 어느새 내가 하는 일의 많은 부분들이

앞으로 나아가는 일, 성과를 내는 일, 성장하는 일이 아니라

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쪽에 더 쓰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한다면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측정하고 관리해서 효율적으로 만드는 일이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와 구성원 개인의 성장을 위한 유효한 해결방안이 될 것입니다.


반복되는 업무는 줄이고

성장하는 업무에 더 시간을 쏟고 있을 구성원 여러분!

오늘도 파이팅!


#스타트업 #조직문화 #루틴 #효율화


매거진의 이전글 안 되는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