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모두 성장하는가?

모든 사람이 조직 내에서 성공할 수 없는 이유

by Phd choi 최우수

리더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최근에 들었다. 검증된 강사와 콘텐츠로 유용한 시간이었다. 특강 대상은 임원들이었으니 맞춤형 메시지도 명확했다.

특강 내용의 임원의 중요한 책임 중 하나가 후계 양성, 인력 양성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리더가 해야 할 일도 많이 열거되었다.

리더 자신의 실력, 인성, 부하 직원에 대한 관심과 배려 등등...

요즘 같이 개인우선적이고 이해타산적인 기업 조직문화에서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게, 매우 이상적이고 많은 내용을 임원들에게 요구하고 있었다.


지속 가능한 경영과 조직이 필요한 조직 입장에선 당연히 현재도 중요하지만 다가올 미래에 대한 준비 또한 현재 못지않게 더 중요하기에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런데 문득 조직 내 모든 사람은 리더가 위에 서술한 것처럼 후임 양성과 성장을 위해서 온갖 노력을 하면 모두 성장할까? 혹은 성장 여부는 올곧이 리더의 책임이고 몫인가? 하는 의문이 떠올랐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9)의 주인공과 같이 아주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 시차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성장하게 된다.


하지만 그 성장의 결과가 모두 똑같지는 않다.


외형적 성장의 대표적인 신장(키)만 봐도 신생아 시절의 키 차이에 비해서 더 이상 키 성장이 멈춘 성인의 개인별 키를 보면 개인별 신장 차이가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직 내 개인의 역량과 마인드의 성장도 이와 같지 않을까?

즉, 자녀가 태어나서 부모가 열심히 좋은 음식도 먹이고, 운동도 시키며 심지어는 성장을 위해서 다른 노력까지 한다 해도 결국 성장은 부모의 노력 외에도 타고난 DNA와 같은 유전적 기질, 본인의 노력과 생활 습관 등 성장을 좌우할 변수가 매우 많다는 것이다.

심지어 육체적인 성장은 본인이 안 크려 해도 자연스럽게 성장하기도 하지만, 조직 내 성장은 본인의 의지와 노력 등에 따라 육체적인 성장보다 저성장 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

결국 조직 내 사람의 성장은 리더가 발굴하고 촉진할 수는 있으나, 개인 성장이 되지 않는 이유를 올곧이 리더의 책임으로 전가하는 것은 맞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조직 내 필요한 것은 역시 '선택과 집중'이다.


이 선택과 집중은 모든 자연현상에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보이는데, 그중 하나가 가지치기와 잡초뽑기이다.

인간과 자연 모두 생존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결국 스스로 혹은 인위적으로 선택을 해줘야만이 좋은 열매와 많은 수확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어찌 보면 선택과 집중 없이 모두 다 안고 가는 것은 모순적인 인간의 모습 중 하나일 수 있다.

조직 내 자원과 에너지는 유한하다.

예전처럼 슈퍼, 울트라급 극소수 리더만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도 맞다.


하지만 더불어 개별 리더들의 역량이 예전에 비해서 그만큼 상향 평준화되어야 하는 것도 맞다.

결국 더욱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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