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 되어졌다!

<엄마의 유산> 출간 프로젝트의 본격항해일지

by 윤서린


새로 편성된 토요일 새벽반의 줌 회의시간. 토요일 새벽 6시-8시까지 우리는 현재와 미래의 나 사이를 오갔다.

지금 쓰고 있는 글이 7월 책으로 나오고 우리는 다시 <위대한 시간>이라는 자리에 모여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그려봤다.

그 감동의 순간을 상상하며 그 힘으로 나를 이끌어 가자!


<엄마의 유산> 출간 프로젝트에 나는 "감정"편을 쓰게 됐는데 글의 큰 가닥을 다시 잡는 한 주였다.

기존 3주동안 썼던 글을 저번주에 내려놓고 쳐다보지 않았다.

잠시 묵혔다.


그리고 새로운 첫번째 편지를 썼다.

기존의 글을 한 문장도 끌어오지 않았다.

그렇다고 3주간 썼던 글을 버린건 아니다.


뭉텅이 밀가룩 반죽 같던 나의 처음 글은 3주간 수정과 수정을 거듭하며 찰지게 치대지고 한주동안 내 마음 속에서 잘 발효되고 있었다.


이제는 그 반죽을 잘 펴서 "영혼의 호밀빵"을 만들어보려한다.



아이야, 살면서 너에게 불안, 공포, 우울이라는 감정이 찾아온다면 너는 그 영혼의 허기를 엄마가 쓴 <엄마의 유산> 글에서 찾아 먹길 바란다.

나는 선택 받았다.

<엄마의 유산> 책이 나를 선택하고 나를 <위대한 시간>으로 이끌었다.

그 안에서 많은 작가들을 만나고 나를 키워가고 있다.


나는 선택 받았다.

내가 <감정-부정정서-불안, 공포>에 대한 글을 써야하는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내가 살면서 겪었던 수많은 감정중에 나를 버겁고 힘들게 했던 그 감정을 나는 내 말로 풀어서 자녀들과 다음 세대에게 편지를 쓰려고 한다.


나는 선택 받았다.

그러므로 마땅히 그 의무감과 책임감을 어깨에 매고 묵묵히 걸어가야한다.

내 정신을 먼저 일으키고 내 삶에서 나의 글이 "체화"되어 "공감"되는 글을 써야한다.


내가 선택되어졌다.

내가 선택 받았다.

그에 대한 응답을 앞으로 계속 해나갈 것이다.



큰 변수가 없다면 다음주 토요일부터 새벽 5시-6시 <엄마의 유산> 출간 프로젝트의 소그룹 스터디가 진행될 것같다.

이어서 아침 6-8시까지 회의가 이뤄진다.

잠도 안자고 새벽 5시부터 스터디라니...

대단한 사람들.


아무래도 나의 토요일 새벽독서 <독서처방전과 밑줄프로젝트> 시간을 4시로 앞 땅겨야 할 것같다.

나에게 토요일 새벽 4시 독서라는 미션이 주어진다.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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