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애니미즘과 침묵의 커튼

[읽고 쓰는 삶 245일차]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완독 도전 3일차

by 윤서린

연초에 읽다가 되돌아간 126페이지까지 아직도 못 가고 있는 완독 도전 3일 차.

독서노트 쓰는 것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읽다 지치기 때문에 최대한 간단하게 쓰고 추가 독서 시간을 갖은 후 출근하기로 한다.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제1 부 인지혁명]

*정령과의 소통/침묵의 커튼


애니미즘(영혼이나 정신을 뜻하는 라틴어 'anima'에 기원을 두고 있다)이란 모든 장소, 동물, 식물, 자연현상이 의식과 감정을 지니고 있으며 인간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_102면
(...) 애니미즘의 세계에서는 사물과 생명만 정령이 있는 것이 아니다. 무형의 실체도 존재한다. 죽은 사람의 영혼, 오늘날 우리가 악마, 요정, 천사라고 부르는 사악하거나 우호적인 존재가 모두 그런 예다. _102면


애니미즘은 특정한 종교가 아니다.
수천 종이 넘는 종교와 사교와
신앙의 포괄적인 이름이다.

_103면


유발 하라리는 고대 수렵채집인의 삶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다양하고 복잡한 여러 상황이 존재함을 계속 이야기한다. 역사학자를 비롯 우리들은 고대 인류의 삶은 그저 추측할 뿐이고 그 역시 실제로 일어났는지 확신할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왜 계속 답을 얻을 수 없는 질문을 계속 던지는 것일까?


침묵의 커튼은 수만 년에 걸친 역사를 감추고 있다

_112면

뼈나 석기가 결코 말해주지 않는 정보도 있다. (...) 침묵의 커튼은 수만 년에 걸친 역사를 감추고 있다. 그 오랜 세월 동안 전쟁과 혁명, 열광적인 종교운동, 심원한 철학이론, 빼어난 예술작품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고대 수렵채집인들이 무엇을 믿었는지 어떤 정치적 드라마를 겪었는지를 결코 알아낼 수 없을 것이다._112~113면


우리는 고대 역사의 대부분을 알 수 없지만 끊임없이 그것에 관해 연구하고 알고 싶어 한다.

유발 하라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고대 인류가 중요한 일을 많이 행했다고 말한다.

다음 장에서는 고대 수렵채집인이 "우리 행성의 생태계를 얼마나 철저히 바꿔놓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고 한다. 학창 시절에 이렇게 재미있게, 차분하게 알려주는 선생님이 계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까지는 순탄하게 완독 3일 차를 맞이하고 있다.

내용이 너무 방대하므로 그것을 다 기록할 수 없어 책에 끄적인 내 생각은 적고 독서노트를 마무리한다.


- 우리의 추론은 여러 정황을 다 감안할 수 없음으로 부정확하다.

- 고대 수렵채집인의 삶은 다양성이 존재하므로 그에 따른 환경이 다를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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