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여섯줄 일기
알찬 하루를 보냈던 오늘의 여섯줄 일기입니다. :)
하하, 하지만 아직 인생을 두고 이루고 싶은 필승과업! 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고민해 보지 못했네요?
이번주에 30분은 꼭 덩어리 시간을 내서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1. 좋았던 일:
- 로펌 미팅 좋았다.
. 담당 변호사님 두분이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 조언을 잘 해주셨다.
. 유사한 분쟁에 있어서도 동일한 논리를 적용해 승소할 수 있을 것 같다.
. 유능한 팀원(대리님)과 함께 업무해서 좋다. 정말 많이 배운다.
- 엄마가 준 페라가모 구두 신고 출근
. 생각보다 발이 안아팠다. 이것이 명품이라는 것인가?
(명품 신발 처음 신어봐서 신기했음)
2. 힘들었던 일:
- 체력적으로 힘들었음.
. 체력관리 잘해야 해. 아니면 업무에서도 적당히 타협하게 됨. (feat 미생)
- 업무는 좋지만, 예전처럼 신나지 않음. 초심을 찾고 싶음.
. 노련함과 순수한 열정을 동시에 가져갈 수는 없을까? 힘들까?
3. 감사한 일:
- 좋은 동료와 함께 업무할 수 있어서 감사
- 내 힘듦을 알아봐주고 배려해주는 신랑과 함께 살아갈 수 있어서 감사
(나는 알아봐주고 있나? 좀 더 의식해서 잘해야 한다. 난 무심하니까)
- 그래도 아가의 상태가 많이 회복되어서 감사
- 나 자신에 대해 고민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감사
4. 내일 할 일:
- 운동(오늘 못함)
- 신랑과 식사
- 친정 또는 시댁 방문 (환절기 보양식 대접 할 것)
- 공문작성/센터 연락
5. 더 나은 내가 되려면?:
- 원동력을 찾아야 함. 그냥 열심히 하는 것으로는 이젠 안됨.
- 꾸준히 할 줄 알아야 함. (글을 쌓아야 유명작가가 됨, 기본임)
- 벤치마킹: 정소연 변호사님, 김승섭 교수님 "아픔이 길이 되려면"
6. 더 행복한 내가 되려면?:
- 이미 내가 필요한 것들은 모두 다 주어져 있다는 것을 진심으로 믿는다면..
- 불안을 내려놓고 즐길 줄 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