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9. (토)

오늘의 여섯 줄 일기

by 티라노

1. 좋았던 일:

- 도도리 가족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각 신랑과 아이를 대동하고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헷갈려 하면서..

너무 좋았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그녀를 만났을땐 이런 모습은 상상도 못했는데..

웃음이 났다.


2. 힘들었던 일:

- '앞으로 어쩌면 좋지? 이대로 가면 안되는데?'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

이건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직장도 있고, 직업도 있고, 신랑도 나에게 정말 최고의 사람인데.

솔직히 최악의 경우라도 이 회사 꾸역꾸역 다니면서 좀 아껴쓰면서 아이 기르면 되는데...?

이건 주입된 걱정과 두려움이다. 적당히 내려놓아야 한다. 생산적이지 x


3. 내일 할 일:

- 엄마와 팬텀싱어 콘서트!


4. 감사한 일:

- 도도리네 신랑님, 우리 신랑 모두 감사하다. 친구와 만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 받음.

- 엄마가 신랑 셔츠를 사다주셨다. 우리가 직접 사기엔 좀 비싼 옷인데. 신랑 예쁘게 입고 출근하는 모습 보고 싶다고 얼른 집어오신 엄마의 마음이 고맙고, 또 좋았다.


5. 더 나은 내가 되려면?:

- 블로그 쓰기 시작하기.

- 아이덴티티 고민

(버킷리스트 3개 발표하기 + 3개의 버킷리스트 실현을 위한 툴로서 구성하기)

- 버킷리스트 M2에 발표하기

- Mission Statement 써보기


6. 더 행복한 내가 되려면?:

- 그냥 지금 이대로의 충만함을 잘 누려. 그것도 실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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