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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버들 Sep 18. 2018

관계


소중히 여길 자신이 없는 사람과는 깊은 인연을 만들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 소중히 여기기로 한 사람과의 관계를 더 지긋이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사이에 바람이 지나갈 정도의 틈을 유지하는 것과 나의 걸음을 상대방의 걸음걸이에 맞춰 자박자박 걷는 것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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