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요가 수련 일기

by 버들


오늘 요가 수련 중에 머리를 배제하고 몸과 마음이 가는 대로 자유롭게 움직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몸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려 노력했다. 그렇게 마음을 기울여 내디딘 움직임들이 눈물샘을 건드렸는지 매트를 흠뻑 적신 땀만큼 자연스레 쏟아져 나왔다. 마치 내 발바닥 구석구석이 처음 바닥에 닿은 것처럼 생경했고, 위를 향하려는 가슴 따라 느껴지는 등의 움직임이 새삼스러웠다. 매트 위에서의 시간은 나에게 늘 매트 밖에서의 삶을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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