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가을 한참 싱잉볼을 갖고 싶어서 여기저기 찾아다녔다. 자신에게 맞는 싱잉볼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서 하나하나 만져보고 소리를 들었다. 오랫동안 깊은 울림을 주는, 마음에 들어오는 싱잉볼은 하나같이 가격표를 보고 바로 내려놔야 했다. 대신 마음에 드는 띵샤가 있어서 그건 품었다. 곁에 두고 한 번씩 부딪히면 각성의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내년에는 가격의 고민도 뛰어넘을 만큼 인연이 닿는 싱잉볼을 만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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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