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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구름 Oct 24. 2022

125_ 부모님 노후 지원 방법 ② 금액에 따라서

+ 30대 노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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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돈,  연금 마련

보험 가입 또는 보험료 대납,

병원비,  비상금.


이번에는  5가지를 금액에 따라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적어봤다. 예를 들어, 부모님께 지원 가능한 금액이 한 달에 30만 원이라면 아래 "한 달에 30만 원 (年 360만 원)"을 보고 거기 적힌 방법 중 마음에 드는 1가지를 고르면 된다.  3번이 마음에 든다면 매달 부모님께 각각 10만 원씩 용돈을 드리고(총 20만 원), 나머지 10만 원은 부모님 연금에 납부하는 거다.


아래 소개된 방법대로만 해야 다는 건 아니다.

이런 식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거니까 가볍게 읽으면 된다. 중요한 건 이걸 똑같이 따라 하는 게 아니라 이런 방법이 있다는 걸 알고 본인과 부모님의 사정에 맞춰 금액이나 항목을 조정하고 선택하는 것이다.




  [한 달 용돈 액수에 따른 활용법 택 1]  



● 한 달에 10만 원 (年 120만 원)

① 생신, 설날, 추석에 부모님께 각각 20만 원씩 용돈을 드린다.

② 부모님 보험을 하나 가입해드린다.

③ 부모님 명의로 월 10만 원짜리 연금 하나 가입해드린다.



● 한 달에 20만 원 (年 240만 원)

① 매달 부모님께 각각 10만 원씩 용돈을 드린다.

② 매달 용돈을 드리지 않고 생신, 설날, 추석, 특별한 날 이렇게 1년에 4번 부모님께 각각 30만 원씩 용돈을 드린다.

③ 매달 용돈을 드리지 않고 생신, 설날, 추석, 특별한 날 이렇게 1년에 4번 부모님께 각각 20만 원씩 용돈을 드리고 나머지 120만 원은 모아뒀다가 비상상황이 생기면 쓴다. (비상상황이 안 생겼을 시 그 돈은 내년 부모님 용돈으로 매달 10만 원씩 드린다)

④ 10만 원은 연금에 가입해드리고, 10만 원은 생활비에 보태 쓰시라고 매달 현금으로 드린다.



● 한 달에 30만 원 (年 360만 원)

① 매달 부모님께 각각 15만 원씩 용돈을 드린다.

② 매달 부모님께 각각 10만 원씩 용돈을 드리고, 나머지는 생신이나 명절 등 특별한 날에는 용돈을 더 드린다. (현재 우리 집에서 하고 있는 방법)

③ 매달 부모님께 각각 10만 원씩 용돈을 드리고, 나머지 10만 원은 부모님 연금이나 비상금을 마련한다.

④ 10만 원은 생활비로 드리고, 10만 원은 연금에 넣고, 10만 원은 비상금으로 마련한다.

⑤ 부모님이 넉넉지 않으셔서 보험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계신다면 15만 원은 부모님 보험에, 나머지는 15만 원은 매달 생활비에 보태실 수 있게 용돈을 드린다.

⑥ 부모님이 금전적으로 많이 어렵지 않으시고 두 분 다 일하고 계신다면 10만 원 연금상품 마련하고, 나머지 돈은 생신이나 명절 등 특별한 날에 용돈으로 드린다.



● 한 달에 40만 원 (年 480만 원)

① 매달 부모님께 각각 20만 원씩 용돈을 드린다.

② 매달 부모님께 각각 10만 원씩 용돈을 드리고, 생신이나 명절 등 특별한 날에는 용돈을 더 드린다.

③ 매달 부모님께 각각 10만 원씩 용돈을 드리고, 나머지 20만 원은 부모님 연금을 마련해드린다.

④ 매달 부모님께 각각 10만 원씩 용돈을 드리고, 10만 원은 연금에 넣고, 10만 원은 병원비나 비상금을 마련해드린다.

⑤ 부모님이 넉넉지 않으셔서 보험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계신다면 20만 원은 부모님 보험에, 나머지는 매달 부모님께 각각 10만 원씩 용돈을 드린다.

⑥ 부모님이 금전적으로 많이 어렵지 않으시고 두 분 다 일하고 계신다면 10~20만 원은 연금상품 마련하고, 나머지는 특별한 날에 부모님 용돈으로 쓰거나 모아뒀다가 부모님 비상상황에 쓴다.



● 한 달에 50만 원 (年 720만 원) 이상

① 알아서 잘하도록 한다. 위에 방법들을 참고해도 좋다.



  

연금상품의 경우 하나같이 제시 금액이 너무 적어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근데 현재 내 부모님이 10년 넘게 부은 월 10만 원짜리 연금과 2,600만 원짜리 퇴직금을 넣어두었던 연금 덕이 미비하지는 않다. 퇴직금 연금은 지금 매달 12만 원 받고 있다. 되게 적은 액수인데 그 돈 모아서 아버지 임플란트니 뭐니 목돈으로 쓰니 적잖은 도움이 되었다. 아직 개시하지 않은 연금은 후에 불로소득 하나 더 생기는 창구가 되어줄 것이다. 그나마 이거라도 있으니 다행이다 싶다.


연금뿐만 아니라 부모님 용돈도, 비상금도, 보험도 잘 마련해두면 작게나마 힘이 될 것이다. 부모님과 나 모두에게. 그러니 뭐든 시시하게 여기기보다는 적은 액수라도 잘 써먹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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