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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영킹 Jun 07. 2021

차별 없이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는 세상을 꿈꿔요

밀레니얼 여성 창업가 인터뷰 - 스포츠콕 정아람 대표님 편


세상에 ‘당연히 그런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관성에 의해, 혹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으로 인해, 아니면 다양한 핑계들로 ‘안 할 이유, 못 할 이유'를 찾곤 하죠. 그러면 도전하지 않아도 되니까 인생이 편할 수 밖에 없거든요.


하지만 한 번 쯤 ‘왜 그렇지?’, ‘내가 하면 왜 안 되는 거지?’ 생각해본다면 의외로 놓치고 있었던 인생의 즐거움을 많이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공 하나만 있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시작할 수 있는데, 왜 스포츠를 즐길 생각을 못 했지?’ 정아람 대표님과의 만남은 그런 생각을 불러 일으켜주는 시간이었어요. 이번 인터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도 그러한 용기가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Q. 안녕하세요, 정아람 대표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스포츠 큐레이션 서비스 ‘스포츠콕'을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플레이콕의 정아람입니다.  


스포츠콕은 사람들이 쉽고, 재밌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별, 장애, 소득, 수준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는 세상을 꿈꾸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Q. 그럼 대표님도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셨나요? 


A. 네, 저는 검도를 전공하였습니다.  


 

Q. 이런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보통 지도자의 길을 가거나 학원을 하시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아람님은 어쩌다가(?) 창업을 하게 되신 건가요?  


A. 제가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하나 있어요. 2011년도부터 홈플러스라는 회사에서 근무를 했었는데, 그때 저의 제일 친한 친구가 쿠팡에서 일을 했거든요. 당시 쿠팡은 30명 남짓의 초기 스타트업이었어요. 


홈플러스라면 그래도 나름 대기업이였고, 그래서 어느 정도 매출이 꾸준할 거라 생각했는데, 점포 관리를 하면서 보니까 매출이 계속 떨어지는 거예요. 원인이 뭔가 찾아봤더니 쿠팡 같은 이커머스 스타트업들이 생겨서 그랬던 거더라고요.


그 때 스타트업이 혁신성만 제대로 갖추면 대기업을 상대로 계속 이길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나도 언젠가는 스타트업 창업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물론 한 45세쯤 할 줄 알았는데, 20년 정도 ^^; 일찍 창업을 하게 되리라고는 상상 못 했습니다.



Q. 그러면 스포츠콕은 기존 시장에서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혁신하려고 생각하셨나요?  


A. 네, 일단 기존 스포츠 교육 시장은 사실 공급자 기준으로 프로그램들이 짜여 있어요. 예를 들어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수업 시간을 오픈해놓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자기가 가능한 시간에 와서 수업을 듣는 방식이죠.  


그러면 한 반에 모인 사람들의 수준 차이가 들쭉날쭉할 수 밖에 없어요. 수업을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실력 향상도 어렵고 재밌게 운동을 즐길 수가 없거든요. 한편 센터 입장에서는 한 타임에 최대한 많은 회원들을 모집해서 수업을 진행하는 게 목적이다 보니 그런 방식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고요.  


저희는 이게 문제점이라고 생각하고 출발을 했고요, 앞서 이야기드렸던 것처럼 스포츠콕은 성별, 장애, 소득, 수준 등을 뛰어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를 즐겼으면 바라기 때문에 좀 더 맞춤형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게 된 거죠.   



Q. 이런 설명을 하면 너무 특정 타겟에만 집중되는 것 아니냐, 향후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되냐, 그런 질문을 많이 하실 것 같아요. 어떻게 비즈니스 모델을 잡고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세요?  


A. 기존에 운동 센터들이 한 달 동안 회원을 유치하는 것보다 저희가 모객 하는 것이 더 크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객단가를 높이면 많은 부분이 해결될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하고 있어요.  


기존에 8만 원을 내고 센터 가서 운동하시던 분들이 스포츠콕에서는 15만 원에 수업을 들으셔도 만족하실 수 있도록,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인 성장에 좀 더 집중해서 비즈니스를 만들어 가고 있는 단계이고요.  


그를 위해서 저희는 일차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좋은 강사 분들을 모시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요, 고객들에게 피드백을 받아서 사람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드리죠.  



Q. 그럼 양질의 수업을 하기 위해 어떤 기준을 갖고 있나요?  


A. 저희는 일단 강사 모집을 공개적으로 오픈해서 진행하지는 않고요, 철저히 추천을 받거나 직접 찾아서 ‘정말 정말 같이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연락을 드려요. 그렇게 1차 검증 후에도 실제로 수업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큼 퍼포먼스를 내는지 평가하고요.  


이런 과정을 거친 다음에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강사 분들도 ‘스포츠콕에서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강사로서 인정받는 것'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자부심을 갖는 거죠.   


선생님들을 볼 때도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인성과 실력이에요. 저희가 차별 없이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는 세상을 꿈꾼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부분인데요, 권위적인 성격 안 되고요, 참여하시는 분들이 실력이나 기본으로 갖고 있는 것 자체, 스타일이 다 다르잖아요. 그런 것들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는가-가 중요해요.



Q. 그렇게 퀄리티를 높이려고 노력을 하다 보면 고객 분들도 느끼실 거잖아요. 직접 들었던 피드백 중에 가장 뿌듯하고 기쁜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일단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운동이나 클래스 자체를 아예 못 했어서,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을 만났던 것 자체가 굉장히 소중했던 거였구나- 느꼈고요. 


저희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멤버 분들도 중요한 고객이지만, 어떻게 보면 강사 / 지도자 분들도 중요한 고객인 거잖아요. 그렇게 본다면 지도자 분들이 단순히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로만 계속 남는 게 아니라, 이 안에서 고객 분들과 소통하면서 어떻게 본인의 진로를 개발해 나갈지 고민하고 실제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하고요. 왜냐면 저 또한 체육계 선/후배로서 각자 사정이나 고민들을 잘 알기 때문에..  


멤버 분들 중에는 ‘코로나 때문에 당장 수업 못 해도 스포츠콕 기다릴게요!’ 하면서 구매 취소도 안 해주시고 다시 꼭 참여하겠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요. ‘스포츠콕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믿고 참여할 수 있다' 이런 말씀해주실 때 정말 감사하죠.   



Q.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도 소개해주세요. 여성 특화 프로그램도 있잖아요.


A. 네, 일단 저희는 여성들의 스포츠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 실제 지도자 분들의 성비도 50:50 수준으로 맞추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여성 분들은 스포츠를 본인이 직접 해본 적 없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럴 때 좀 더 눈높이에 맞게, 공감하면서 가르쳐드려야 하기 때문에 여성 지도자들이 가르쳐드리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요. 


요즘에는 축구나 농구 같은 팀 스포츠에 대한 여성 분들의 참여와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요.  



Q. 오, 정말 좋네요! 그런 변화들이 고객의 연령대가 다양해지면서 생긴 건가요?  


A. 네, 현장에서 느끼기에는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가 스포츠를 대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차이가 커요. 일단 밀레니얼 세대들은 운동을 확실히 안 하시고요 (웃음) 밀레니얼 세대이신 분들이 학창 시절에 했던 체육은 사실 운동이라기보다 일부는 시간 때우기 용으로도 많이 했을 거예요. 


반면 Z세대들은 어렸을 때부터 스포츠 클럽 활동을 하면서 성장을 해왔거든요. 그런 친구들이 성인이 되니까 자연스럽게 계속해서 취미로 스포츠를 즐기고 싶어서 스포츠콕 같은 프로그램을 찾는 경우들이 많아지는 거죠. 어떻게 보면 밀레니얼 세대들은 교육과 기회를 박탈당했다고도 볼 수 있어요.




(사진: 서핑을 즐기고 있는 정아람 대표님)


Q. 그렇게 성장했으니 당연히 어떤 스포츠를 즐겨야 하는지 알기도 쉽지 않잖아요. 혹시 나에게 잘 맞는 종목을 찾는 방법 같은 게 있을까요?  


A. 저는 왜 스포츠를 해야 하는가 이유가 명확하면 보다 오래 즐기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예를 들어서 내가 평소에 굉장히 소극적인 사람이다. 그런 경우에 팀 스포츠를 통해 본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좀 더 적극적인 활동들을 해볼 수도 있죠. 반면 요새 힘들고 피곤해서 힐링을 하는 목적으로 운동을 하고 싶다. 그렇다면 개인 스포츠를 좀 더 즐길 수 있고요. 자신의 상태에 따라 선택하는 게 가장 좋아요.  


그렇게 어떤 종목을 할지 정했다면 최소 3개월을 꾸준히 하면서 재미를 붙여 보는 걸 추천드려요. 스포츠뿐만 아니라 뭐든지 3개월은 해야 적응이 되잖아요. 물론 개인차가 있으니 어떤 사람들은 3개월에 걸려 기본기를 습득할 것을, 어떤 사람은 2주 만에 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것과 별개로 웬만한 운동들은 3개월 정도 시간을 투자하면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갈 수 있거든요. 3개월을 해본 뒤에도 만약 나한테 이 운동이 안 맞는 것 같다, 싶으면 다른 종목을 시도해볼 수 있겠죠.   



Q. 여성들이 그렇게 시간을 투자해서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단순히 ‘몸의 건강을 위해서' 말고 또 있을까요?  


A. 우리의 일과 삶에는 참 다양한 문제들이 존재하잖아요. 그 문제들로부터 잠깐 벗어날 수 있는 게 스포츠의 매력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스포츠는 어떤 필드 안에서 동일한 룰로, 경쟁을 하는 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불합리한 현실이나 사회와는 다른 조건인건데, 그 안에서 빠르게 성취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점도 좋고요. 그런 부분들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실 거에요. 그래서 여성 분들이 반드시 운동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내가 상사와 트러블이 있는 상태인데, 현실 속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그렇다면 격투기를 한 6개월 배워볼 수 있는 거죠. 그러면서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로부터 한 발 떨어져서, 몸과 마음의 힘을 기를 수도 있어요. 



스여일삶 여돕여TV 유튜브 채널에서 정아람 대표님 인터뷰를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1편 영상 보러 가기 : https://youtu.be/XYaQcBlW-0U



Q. 스포츠콕은 성별, 장애, 소득, 수준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지도자의 성비도 50:50로 맞추려고 노력한다고 하셨고요. 이게 중요한 문제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거 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성비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계신가요? 


A. 맞아요. 기존에 체육계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비중을 보면 95:5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남성 지도자가 95%, 여성 지도자가 5%. 


크게 두 가지 원인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겨나는 건데요, 일단은 기존에 남성 지도자들이 많다 보니, 후배 남성 지도자들에게 좀 더 많이 일을 가르쳐주거나 그들과 일하는 것을 편하게 생각하는 편견이 하나 있고요.


여성 지도자들 같은 경우에는 라이프 사이클이 변하면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경력 단절을 마주할 수도 있거든요. 그 경력이 단절되는 기간 동안 당연히 그 역할은 다른 사람이 대체하게 되고, 그 사람은 그렇게 경력이 단절된 채로 복귀를 못 하는 거죠. 


물론 강사진을 구성할 때 성비가 맞는지 의식하는 것도 필요한데요, 그게 실력 없는 사람을 성별 때문에 뽑으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모든 프레임을 거둬내고 객관적인 실력만으로 판단하려고 노력 했어요. 그러니까 오히려 더 성비가 자연스럽게 맞춰지더라고요.



Q. 스포츠를 배우고 싶은 여성의 입장에서도 이 점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게, 예를 들면 서울대 생이 공부 못하는 친구 과외 하면 서로 답답해 하는 것처럼, 출발선부터 완전히 다른 남성이 여성을 가르친다고 했을 때 서로 공감하지 못 하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을 것 같거든요.


A. 맞아요, 스포츠를 즐기고 싶어하는 여성들은 예전에 비해 훨씬 많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아질텐데 그들을 잘 가르쳐 줄 수 있는 지도자가 없다면 또 이탈이 생길지도 몰라요. 그래서 저희도 좋은 여성 지도자 분들이 계속 일을 하실 수 있게 연결을 해드리려고 하는 거고요. 


사실 여성 분들은 입문자 수준이 가장 많거든요, 다행인 것은 지도자 분들 중에서도 입문 수준을 대상으로 하는 여성 지도자 분들이 많이 있어요. 그러니 과감하게 새로운 스포츠에 도전해보시기를 추천 드려요. 



Q. 그러면 지도자가 아닌, 한 회사의 대표로서 대표님은 어떤 리더십을 발휘하려고 노력하시는지도 들어보고 싶은데요, 이런 중요한 가치들을 어떻게 구성원들에게 공감시키고, 실제 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지요? 


A.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더더욱 크게 느꼈던 부분이 있는데요, 저는 구성원들에게 나의 상황, 우리 회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이야기 하고 전달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팀원들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고 좋은 이야기만 하고 싶어서, 혹은 희망 고문을 하면서 ‘좀만 더 버티면 된다..’며 설득하는 스타트업 대표들도 많잖아요. 하지만 그게 과연 회사의 성장을 위한 걸까? 개인의 욕심은 아닐까? 저도 어려웠거든요. 


결론적으로는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신뢰도를 쌓기 위해서라도 솔직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하는 게 진짜 리더십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게 조직의 안정감을 더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Q. 그럼 개인적으로 대표님은 어떤 리더가 되고 싶으세요? 


A.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스타트업을 운영 하다보면 특히 대표 모임들을 많이 갖게 되는데요, 분야나 스테이지는 달라도 먼저 고민을 해본 사람으로써 나눠줄 수 있는 것들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훗날 내가 돌려 받을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나 조건을 따지지 않고 넉넉하게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고요.


특히 여성 대표님들과 연대감이 남다르긴 하죠. 예전에는 새벽까지 같이 일하고 첫차 타고 집에 가고 그러면서 더 친해지는 것도 있었는데,, 이제는 다들 결혼을 하시거나 아이를 키우시느라 생활의 중심이 바뀐 분들이 많아서 그 점은 좀 아쉬운 것 같아요. 



Q. 본인의 커리어 패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제가 지금 이렇게 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부터 많은 경험치를 쌓고, 나중에 재단을 만들고 싶어요.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성별, 소득, 장애, 수준에 상관 없이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를 즐기려면 결국 현실적인 지원도 필요하거든요. 그것들을 가능하게 만들 재단을 설립하는 게 목표고요.


왜 이런 목표를 가지게 되었냐면, 봉사활동이나 교육 등을 통해서 취약 계층, 다문화 가정 아이들, 장애 어린이들을 많이 만났는데 몇몇 조건 때문에 스포츠를 즐기지 못하고, 배제되는 걸 본 적이 많거든요. 그게 인식 때문이든, 사회 구조 때문이든,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결국 장벽 없이 모두가 스포츠 하나 쯤은 즐기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Q. 마무리하면서, 스타트업 여성들이 일상 생활에서 할 수 있는 건강 관리, 운동 팁 좀 주세요. 


A. 많은 분들이 ‘코어' 운동 하시죠. 코어의 중요성들은 많이 알고 계신데, 코어도 ‘힙'이 없으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엉덩이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많이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본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정말 건강한 몸을 만들고 싶다, 하시면 피트니스를 추천 드리고요, 스트레스를 풀고 싶거나 성취감을 얻고 싶으시면 스포츠를 하셔야 하고요,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도 몇 가지 습관만 바꾸어도 운동의 효과를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요.


예를 들어 누군가와 대화하는 순간에 어떻게 호흡을 할지, 어떤 자세로 앉아 있을지, 어떻게 걷는지 등등 조금만 의식하면 충분히 건강 관리를 하실 수 있으니 ‘운동은 어렵고 힘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다양한 방법으로 나의 건강한 일과 삶을 지켜 나가셨으면 좋겠어요. 



스포츠콕의 서핑 / 패들보드 / 웨이크보드 / 웨이크 서핑 클래스를 들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 영상을 보고 여름 맞이 새로운 스포츠에 도전도 해보세요! 

2편 영상 보러 가기 : https://youtu.be/B50npVhqJ98


인터뷰 진행 및 편집 : 스여일삶 운영진 장서인 & 김지영 & 우지희 / 사진 : 스포츠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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