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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 1회 오빠에게 보컬 레슨 중이라 오늘은 바쁜 날이다.
차 타고 40분은 가야 하는 거리라 마음이 분주한데
율빛이는 날 놓아주지 않는다.
잠들기 전
“엄마, 내일 일찍 일어나서 엄마랑 등원할거야!”
헉!!
정말 일찍 일어나다니
좋아하는 블루베리 먹고 천천히 등원하면 좋으련만
그녀의 마음에 있는 엄마가 이겼다. 이놈의 인기^^
50미터(더 짧을지도 모름) 밖에 안 되는 거리를 가겠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블루베리도 포기한 율빛이!
7살 꼬마의 사랑.
잠도 포기하고, 배고픔(?)을 이겨내고,
좋아하는 음식도 뒤로 여기는 엄마를 향한 뜨거운 사랑 ^^
고맙다고 손을 잡아주었다.
정말 정말 바빴는데..
(비록 10분 지각!)
그래도 고맙다 말해주었다.
“엄마가 왜 그렇게 좋은 거야?”
“엄마니까”
“너무 고마워~~
엄마 사랑해 줘서 너무너무너무 고마웡“
아이처럼 순수하게 표현하는 사랑스러운 엄마^^
2. 두 번째 분주함이 찾아왔다.
일정이 있어서 오후에 부지런히 나갔어야 했는데
큰 딸을 존중하며 움직였다.
그런 마음이 전달 됐는지
막내 하원하는데 부지런히 따라오더니
놀이터에서 놀아준단다. 우와!!
큰 언니의 따뜻함.
엄마의 부재의 공백을 줄여주기 위해
자신이 갖고 있는 간식도 나눠주는 풍성함.
감동감동!!
감동받은 건 절대 마음에만 품고 있지 않는 나란 사람.
“넌 선물이야. ㅎㅎ
어쩜 그렇게 따뜻한 마음으로 돌봐줄 수 있어?
엄마가 배웠네 또!! 고마워 흑흑흑”
“내가 좀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