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낮잠 Apr 18. 2020

[동네책방] 연남동 음악서점, 라이너노트

음악과 책이 있는 곳

비가 온 다음날이라 그런지, 토요일 주말 하늘이 너무 맑았다. 

오늘은 오랜만에 연남동에 가서 밥을 먹고 음악서점 라이너노트에 방문했다. 오랜만에 왔더니 이곳도 사람이 정말 많아졌구나.

라이너노트는 연남동 번화한 길을 지나 한적한 골목에 위치해있다. 원래는 차고였던 공간을 개조하여 만든 공간이라고 하는데, 외관에서부터 왠지모를 여유가 느껴졌다. 


약간은 낯선 구조이지만, 초인종을 띵동 누르면 바로 문을 열어주시고 서가를 안내해주신다. 마치 누군가의 공간에 놀러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음악 해설지'라는 의미를 담은 라이너 노트에는 여러 장르의 책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음악 관련 서적들을 메인으로 다루고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음악과 관련된 좋은 책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큐레이션 되어 있어서, 작지만 하나하나 집중해서 보게 되는 매력이 있었다. 책 외에도 한쪽 공간에는 아티스트들의 앨범도 놓여져있다. 


짧은 글들로 구성된 음악에 대한 글들과 가벼운 에세이들도 좋았고, 바깥의 길냥이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오늘은 글쓰기에 대한 책이 마음에 들어서 <당신이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라는 책을 구매했다. 

라이너노트 스탬프가 찍힌 종이봉투를 받아드니 좋았던 기분이 더더욱 좋아진다. 


책 다읽고 다시 또 와야지 :) 이 곳이 우리동네였음 좋겠다.


동네책방, 연남동 음악서점 라이너노트 

영업시간: 평일 12:00~19:00 / 토요일 12:00~20:00 / 일요일 휴무

서울 마포구 양화로15안길 6

https://www.instagram.com/linernote.musicbook/


매거진의 이전글 상수동 동네책방 책과 밤낮: 배우 박정민의 서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