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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낮잠 Jul 28. 2020

서태지의 Take five, 좋은 상상이 필요할 때

행복한 너의 모습

1998년 발매된 서태지 솔로앨범 <Seo Tai Ji> 


가장 좋은 곡 하나 고를 수 없을 정도로 좋으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곡을 담은 앨범인데, 이 중 take five는 수록곡 중 가장 밝으면서도, 20년전 만들어진 곡이란것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세련된 밴드 사운드를 보여주는 곡이다. 


요즘엔 너무 현실적으로 살려다보니 별로 재미가 없다. 이런 밝은 (희망참에 가까운) 곡을 들으면 느끼게 되는 나만의 망상(?)의 세계가 있는데, 가끔은 너무 현실적인 것보다는 허황될 수도 있지만 좋은 상상을 하면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서태지: take five M/V https://youtu.be/cJLVtX9Byy0


2017년 윤하 버전의 take five 

밴드사운드가 제거된 깔끔한 윤하버전의 take five.


2017년 28세의 신세경과 9세의 어린 신세경이 오버랩되는 장면이 나오면서, take five 원곡 뮤비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연출이 정말 훌륭하다. 


윤하: take five https://youtu.be/c5e5_FIi4oA


내겐 좋은 사람이 많다고 생각해 

쉽지 않은건 같은 자리에 있었어 

맘속 가득한 (진실을 느끼고) 

더욱 강하게

내안에서 난 믿음을 찾았어  

난 꿈의 소중함을 알았어 


할 수 있는 마음 변치 않는 모습  

그렇게도 난 큰 빛을 얻었어 

절망할 순 없는 구속받지 않을 삶이라는 것 

행복한 너의 모습 


(빛이라는 건 일어서는 것 가까이 있게) 

내가 너를 만난 건 행운이었어 

이젠 너를 통해서 내가 살아가고 있어 

맘속 가득한 행복을 느끼고 

항상 새롭게  

내가 못 다한 (꿈을 이룬다면) 

그건 또 다른 나란 걸 


할 수 있는 마음 변치 않는 모습 

그렇게도 난 큰 빛을 얻었어 

절망할 순 없는 구속받지 않을 삶이라는 것 

행복한 너의 모습 


이 넒은 세상을 느끼는  

강한 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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