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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낮잠 Jun 12. 2018

주말 베이킹클래스: 스노우볼&레몬마들렌

망원동 가루가루에서의 주말

가루가루 베이킹 클래스에서의 첫번째 구움과자 클래스.

첫번째 수업은 나를 정규반 클래스로 이끌었던 스노우볼과 & 유난히 반들반들 빛나는 레몬 마들렌이었다.

기대하면서 일요일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망원동도 살짝 구경하고 수업을 들으러 갔다.


레몬 마들렌

레몬 껍질을 갈아넣은 향긋한 레몬 마들렌.  예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레몬즙을 넣고 만들었다가 빵에서 신맛이 났던 적이 있었는데.. 즙은 넣지 말고 껍질 부분만 잘 갈아서 넣어야 한다. 


마들렌 반죽은 정말 간단하고 쉽다. 기본으로 지켜야 할 것들만 급하게 하지 않고 잘 따라하면 될 것 같다. 


클래스 들으면서 정말 갖고 싶었던 쿠오카 치요다틀. 

틀은 큰 차이가 없을 줄 알았는데, 마들렌을 보다 고급지고 반들반들 예쁜 모양이 나오도록 해준다고 한다.

찾아보니 마들렌틀로 굉장히 유명한 일본 브랜드라고 한다. 가장 사고싶은 도구 1위!


여태 본 마들렌 중 가장 모양이 반짝거리고 예뻤다. 


레몬아이싱을 반투명으로 입힌 마들렌 & 전체 다 입힌 마들렌. 아이싱이 빨리 굳어서 예쁘게 잘 묻히는게 쉽지 않았다. 바로 먹어도 너무 맛있고, 하루 지나고 먹으면 촉촉해져서 훨씬 맛있었다. 


스노우볼 (말차, 인절미, 딸기, 플레인)

결혼식 답례품으로 신청했다가 너무 맛있어서 정규반까지 오게 만든 스노우볼 

다른 곳에서 먹었는 스노우볼은 딱딱하고 푸석푸석한 느낌이었는데, 가루가루에서 먹었던 스노우볼은 고소한 느낌도 들고, 식감이 좋아서 한번 먹으면 멈출 수가 없다. 

동그랗게 반죽해서 굽고 가루를 입히면 스노우볼이 완성된다.

반죽을 한번에 만들어놓고 냉동실에 넣어났다가 구워도 된다고 한다. 


너무 맛있어서 먹다보니 완성품 사진은 제대로 찍지도 못했는데, 가져가서 거의 하루 이틀만에 다 먹은 것 같다. 4가지 맛 모두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스노우볼은 플레인이 제일 맛있었다. 

사진: 가루가루 베이킹 스튜디오

시원한 산딸기오렌지청과 함께한 베이킹클래스. 또 들으러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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