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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낮잠 Jun 10. 2018

퇴근 후 시간보내기: 플라워 핸드타이드 원데이클래스

판교 Blossom682에서 

손재주는 없어도 하고나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한달에 한두번은 클래스를 들으러 간다. 

이번주에는 퇴근 후 자주 가는 판교의 꽃집에 핸드타이드 클래스를 들으러 갔다.

꽃은 자주 사러가는데 여기서 클래스를 들어본건 처음이다. 한참전에 예약을 해두었는데, 여러가지로 일정이 꼬이는 바람에 급 다른분을 섭외하여 클래스에 참여했다! 


플라워 핸드타이드 클래스 

핸드타이드 클래스는 여러번 들어보긴 했지만, 손재주가 없어서 할 때마다 잘하지는 못한다.

특히 꽃이 많아지면 손에 경련이 일어나는 은근 고난이도의 핸드타이드 

여태 참여해본 클래스 중에 꽃양이 가장 푸짐했던 클래스. 여름과 어울리는 시원한 소재들로 준비해주셨다. 


하얀 수국, 그린 리시안, 스톡, 유칼립투스, 보리사초, 옥시, 장미, 카네이션, 퐁퐁소국 등등.. 

꽃다발 하나에 들어가는 꽃 종류가 엄청 많다. 이렇게 양많은 핸드타이드에 어느정도 숙련되게 되면, 

작은 꽃다발은 정말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손에 경련이 일어나고 내 손이 너무 뜨거워서 꽃대가 뜨끈뜨끈..

꽃이 너무 예뻐서 완성하고 나니 너무 풍성하고 예쁘다. 


그전에 혼자 핸드타이드를 연습했을 때 가장 어려웠던 것이 포장이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어려웠다.

볼때는 어렵지 않아 보이는데, 내가 하면 뭔가 허술한 느낌 ㅠ.ㅠ 


푸짐해서 더 좋았던 원데이클래스, 처음으로 대왕 꽃다발을 만들어본듯! 


집에 가져가서 하루는 만든 꽃다발 그대로 꽂아두었고, 지금은 두개로 나눠서 꽂아두었다. 

집이 꽃밭이 되었구나! 다음엔 한번도 안해본 리스를 배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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