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한 번쯤 의문이 든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항상 하는 질문 ‘왜 지금 이 일을 하고 있는가?’ 이다. 하고 있는 일이 잘되든 그렇지 않든 항상 이 질문에 대해 만족할만한 답을 얻지 못한다. 그래도 이 책을 통해 왜 해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하는지에 대한 답을 조금은 얻었다.
“자기 일을 잘 해내는 것 역시, 남에게 도움이 되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충분히 기여한다. 사람들은 이 사실을 왜 까맣게 잊는 걸까.”
조용히 묵묵히 천천히 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세상 밖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잔잔한 영향을 주위에 퍼트리는 것 같다. 그들도 항상 말한다. 그냥 좋아하는 일을 했을 뿐 특별하게 의도지 않았다고. 좋아하는 것을 쫓아 하다 보니 널리 알려졌고 현재에 만족하고 있노라고.
잘되는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할까, 사랑 받는 사람이 되는 법, 끌리는 사람들의 공통점에 대해 애덤 스미스는 그저 덤덤하게 이야기를 한다.
“시계를 고를 때는 그토록 까다로운 사람이, 약속 시간은 왜 정확하게 지키지 못할까? 또 지금이 정확히 몇 시인지 확인하지도 않는 걸까? 그는 시간이라는 정보를 얻기 위해 새 시계를 산 게 아니다. 그저 시계의 그럴듯한 겉모습에 끌려 구입한 것뿐이다.”
“인간의 삶이 비참하고 혼란스러운 가장 큰 이유는 소유물이 곧 나 자신이라 착각하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내가 좋아하고 존중하는 일을 하고, 그렇게 일해서 가족이 먹고 살 수 있다면, 그것에 만족하라. 그 외에 모든 것은 ‘ 뜻밖에 얻은 횡재’로 생각하라. 있어도 좋지만 없어도 그만인 것이다.”
“언제나 공정한 관찰자가 우리를 지켜보는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 공정한 관찰자의 시선으로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인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벤저민 프랭클린이 남긴 말을 적어 본다.
“20대에는 의지
30대에는 기지
40대에는 판단이 지배한다
오래 살기를 바라기보다
잘 살기를 바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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