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13."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북 캘리그라피 Book Calligraphy

by 늘보

#북 캘리그라피#bookreview



“사람들은 내가 무언가를 하기 위해 4시 30분에 일어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나에게 새벽은

극한으로 치닫는 시간이 아니라

잠시 충전하는 휴식 시간이다.”



새벽 4시 반? 꿈 같은 시간이다.

일어날 수는 있지만 분명 낮이 되면 잠이 쏟아지는 경험을 이미 한 바.

4시 반에 일어나서 여유롭게 차를 마시고 향초를 키고 있을 수 있는 공간은 없다.

나의 부스럭거림에 아이들이 깰 것이고

아침 6시가 되면 남편은 출근을 하기 때문에 30분 정도는 집중할 수가 없다.

이것도 다 핑계인가.

작가는 잠시 충전하는 휴식 시간이라는 말에 잠시 충격을 받았다.

조용히 차를 마시며 나에 대해 생각을 하는 시간이라고.

무언가 압박을 주는 스케줄을 줄줄이 짜놓고 일어나는 것이 아니었다.

이 점에서 나와 차이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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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벽을 ‘내가 주도하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 밖의 시간은 ’운명에 맡기는 시간’이라 표현한다.”



“단순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과

나 자신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은 다르다.

전자는 나를 안정시키기 위해 여유롭게 보내는 시간이라면,

후자는 내 마음이 가는 대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이기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내가 편한 행동을 하며 나를 찾는 시간이다.”




예전에는 나보다 주변인들과의 약속을 더 중요시 한 적이 있었다.

특히 아이와 함께 아이 하교시간에 맞춰

아이 친구네 집들을 돌아가며

또는 놀이터에서

또는 키즈카페에서

함께 얘기를 하면서 아이들의 교우 관계도 가지면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너무 힘이 들었다.

내가 원하지 않은 감정에 맞춰야 했고

하고 싶지 않은 일도 해야만 했다.

끌려다니고 있는 내 모습에 점점 지쳐갔고 결국에는 서서히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매일 하던 연락도 뜸하게... 서운하다고 하면 미안하다는 말로 둘러댔다.

그 과정에서 나만 소외되는 것 같아서 서운하기도 했지만

그들도 필요할 때면 내게 연락하고 나도 필요할 때면 연락하는

적절한 거리를 둘 수 있게 되었다.

사실, 난 북적북적한 모임은 일 년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고

소모임을 더 선호한다.

서로의 마음을 더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내 얘기도 할 수 있고 남의 얘기도 들어줄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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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다고 계속 침대에 누워 있으면 달라질 수도, 멀리 갈 수도 없다.

반면 무거운 몸을 일으켜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면

상상 이상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작가의 이 말에 동감한다.

나도 경험이 있다.

새벽? 6시에 일어나서 단 한 시간 동안은 오로지 한 가지 일!

글쓰기에 집중을 해서

40개의 주제글을 썼서 브런치에 도전했다.

아직 책을 내거나 무엇인가를 이룬 것은 아니지만

일단 내 스스로가 놀랐던 경험이다.

매일 같이 생각만하던 글을 드디어 책 한 권 낼 정도로 쓸 수 있다는 점!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면

정말 놀라운 일이 나에게 일어난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하루를 어떻게 쓸지는 나의 선택에 달려있다.

그리고 그 결정에 따라 삶이 바뀐다.”


“새벽 기상으로 확보한 시간은 인생의 보너스 타임이다.”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도전해봤더니 새로운 문이 열린 것이다.”



나도 새벽이 부담스러우면 일어나기가 싫다.

그래서 반년을 일찍 일어나다가 헤이해졌다.

이 책을 읽고 한 가지 깨달은 것은 바로

가.볍.게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다.

요즈음

일어날 수 있는 시간에 눈을 떠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을 한다.

지금은 특별한 계획없이 독서를 하고 있다.

알람을 맞춰놓지도, 목표를 정해놓지도 않았다.

남편 나가는 시간에 일어났다가 다시 자지 않고 계속 책을 읽었다.

그랬더니 다음 날에는 알람 소리를 듣지 않고도 같은 시간에 몸을 일으켰다.

그 다음 날에는 30분 전에 눈이 떠져서 몸을 또 일으켰다.


가장 중요한 점은

눈을 뜨는 게 아니라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래야 진정 잠을 이기고 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시간과 마주하게 되는 것 같다.







“피곤하거나 짜증이 나면 판단의 질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아마존 CEO Jeff Bezos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인생

“한 때는 항상 앞서가야 성공하는 줄 알았다.

꿈을 이루는 데는 다 적절한 때가 있고,

그 시기를 놓치면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워진다고 믿었다.

그래서 무엇이든 멀리, 빨리 가려고 노력하는 삶을 살았다. “


“꿈을 이루는 데 이르거나 늦은 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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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때론 계획이 바뀌어 방향을 틀어야 할 순간이 온다.

그래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

새로운 인생이 그때부터 시작되는 것이니까”




"새벽에는 몸을 움직여보자

새벽의 독서가 인생을 바꾼다"





1.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다. 2~3주 정도 기한을 정해둔다.

2. 나에게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 깨달으면서 생기는 결과다.

3. 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조금씩 스스로를 발전시키다 보면 예전과는 다른 기회가 찾아온다.

4. 기회가 다가온 순간 조용히, 묵묵히 변화해온 당신이 해야 할 것은

단지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뿐이다.





“외로움은 자신에게 집중하라는 신호”


“만약 지금 외롭다고 느낀다면,

평소 외로움에 못 이겨 주저앉는 순간이 자주 온다면

이것은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기회일지도 모른다.

이 신호를 무시하지 말자.”


“자기계발은 혼자 하는 것”

“최고의 경쟁자는 나 자신이다”


“인생은 리허설이 아니다.

그러니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

그 시간에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당신 안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게 중요하다.”


“마음에도 미니멀리즘을…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관계, 마음의 상처, 머릿속의 일, 어깨에 멘 짐까지 내려놓고 버리고 정리해

마음의 여유를 찾으면 큰 도움이 된다. “




정말 시간이 없는 걸까?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했다면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다.

할 일을 미루는 데 익숙한 것이다.”

“바쁘게 느껴지는 일상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낭비되는 시간이 분명 있다.”



시간은 공평하다

“여유로운 하루는 시간에 끌려 다니느냐 아니면 내가 시간을 장악하느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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