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23 책한번써봅시다

북캘리그라피 Book Calligraphy

by 늘보

멋진 책을 쓰고 후회하지 않는 길을 선택하지 않을래요?


#책한번써봅시다#장강명#한겨례출판


책을 좋아하세요? 책은 좋아하나 쓰는 것은 자신이 없어요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일본에서는 60,70대 연령층에서도 신인작가들이 나온다고 한다.

글을 쓰고 싶어도 20대 때 시작했더라면 이라는 생각을 종종 했었다.

그런데 60,70대에도 신인 작가를 할 수 있다니… 놀랍기도 하지만

그 때가 되면 더 풍부한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조금씩 느리게 쓰고 있는 나도 이제서야 쓸 얘기들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예비작가를 위한 책 쓰기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저자는 글을 쓰다가 막힐 때,

플롯 전개를 어떻게 해야 하나,

목차를 쓰는 방법 등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다루고 있지는 않다.

글을 쓸까 말까 망설이는 사람들을 즉 예.비.작.가들에게 격려와 힘을 실어준다.


책 앞장을 펼쳤을 때 작가 친필에 이런 말이 있다.

“써야 하는 사람은 써야 합니다. 당신이 글쓰기 재능을 타고 난 사람인지 아닌지는

작품을 몇 편 발표하기 전에는 당신 자신을 포함해서 누구도 모릅니다.”


한 주제로 200자 원고지 600장을 쓰라

책은 단순히 문장의 모음이 아니기에 한 분장을 쓰고 다음 문장을 쓴다는 행위가 막히는 지점이 온다. 이 지점을 넘는 경험도 해 봐야 한다. 원고지 30매 분량의 글은 막힘없이 뚝딱 써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원고지 600매는 불가능하다.


에세이쓰기

세상에서 나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는 무엇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에세이는 저자의 매력이 핵심이 되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나라는 인간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그 모습으로 독자를 공감시켜야 한다. 쓰는 사람 자신을 위로하는 글은 다른 사람도 치유할 수 있다. 에세이는 사람을 성장시키는 장르이기 때문에 쓰면 쓸수록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어간다. 저자는 당신의 에세이에서 삶을 향한 애정뿐 아니라 삶에 대한 남다른 통찰도 읽고 싶다고 했다.


퇴고와 피드백 받기

자신이 쓴 글을 시간이 지나 다시 살피면서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점검하는 것, 때로 창피해서 얼굴이 화끈해지는 것, 가끔은 나 글 진짜 못 쓰는구나라고 자학하는 것도 작가의 일이다. 보통 퇴고를 5번 이상을 거친다. 헤밍웨이는 39번의 퇴고를 거쳤다고 한다. 또 수치심을 무릅쓰고 자기 글을 다른 사람에게 피드백을 받아봐야 한다. 칭찬 외에 다른 말을 한 마디만 하면 화가 부글부글 끓어오를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이 한 문장을 쓰고 다음 문장을 쓰는 작업과 긴밀히 엮이고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작가를 꿈꾸는 당신에게 남은 선택지는?


첫째, 책을 쓰지 않고 계속 후회하면 사는 것

둘째, 졸작을 내고 후회하는 것

셋째, 멋진 책을 쓰고 후회하지 않는 것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북리뷰22.나는두려움을여기두고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