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하늘에 새하얀 달이 떠 있네
투명한 하늘에 먹을 뿌려 까만색 옷을 입히고 말갛고 찰진 밀가루 반죽으로 모양낸 조각 하나 갖다 놨다
멍하니 다시 바라본다
새까맣고 꽉막힌 벽처럼 단단한 하늘을 망치로 두들겨 구멍을 만들었다
구멍 사이로 들어오는 투명한 빛이 희멀건한 조각으로 남았다
너는 어떤 달이냐
우리는 어떤 달이냐
세상을 경험하고 느끼고 깨달은 점을 글에 담습니다. 육아, 여행, 요가와 달리기, 그리고 미국 생활 이야기를 조곤조곤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