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5월 브런치스토리에서 메일이 도착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중한 글 기대하겠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가슴떨림, 두근거림, 나도 이제 '작가'가 되었구나! 설레임.
그렇게 육아만 하던 '엄마'에서 글을 쓰는 사람으로 ~ 전업주부에서 '에세이 쓰는 주부'로 성공적으로 탈바꿈으로 꿈만 같던 시간들이였으며 많은 작가님들의 글과 작가님의 라이킷으로 힘도 나고
나의 부족한 면도 알 수 있었던 뜻 깊은 순간들이였습니다.
지금까지 혹은 앞으로도 그저 전업주부로만 살거 같았는데 나에게 이런 소중한 기회가 와서 너무 감사했던 나날들였습니다. 또 욕망이 생겨 욕심 좀 부려보려합니다.
1부에서는,
결혼과 출산을 중점적으로 쓰며 '나'에 대해 적기만 했는데 그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2부에서는 정말 '육아'에 대해 중점적으로 써보려합니다.
아이가 말이 늦어 가슴졸였던 이야기, 말문이 틔울 수 있게 노력했던 이야기,
드디어 말문이 틔어 감동받은 이야기 등.
부족한 것이 많은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좀더 짜임새있고 고군분투하며 육아하는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올 것입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