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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나아루츠키 Feb 09. 2023

치열한 렌탈시장

감사함으로 시작된 미국생활

the number one thing that's gonna change your life the only thing.

that will change your life, change your business, change your money, change your relationship because you must raise your standard.  I know that sounds boring, stupid, basic but it's the truth. the only thing that changes our life long term is when we raise our standards. what dose that mean that sounds so boring and dumb it means that all of us in life have things we want we don't get what we want we get what we have to have. remember I said earlier we all get what we tolerate in ourselves and other people. but when you're no longer willing to tolerate something that's when your life changes. the difference in people is their standards period the difference in people is their standards.


여러분의 인생을 바꿔줄 한가지, 유일한 한가지

인생을 바꾸고 사업,돈,관계 모두 바뀌기 위해선 기준을 무조건 높여야 합니다 이게 진부하게 들리고 바보같고 기본적이란 거 알아요 하지만 이게 사실입니다 인생이 장기적으로 변화하는 유일한 것은 기준을 높였을 때예요. 무슨 의미냐면 우리 모두에게는 '원하는 것'이 있어요 우리는 원하는 것을 얻지 않아요 가져야만 하는 것을 얻습니다

우린 견뎌내는 정도만 얻어요 자신으로부터 그리고 다른사람으로 부터요 견디기만 하는 것을 거부하는 순간 그때 인생이 바뀌는 겁니다 차이는 각자의 기준에 있어요 





비자를 받고 남편은 3월 초에 출국을 앞두고 있고, 난 아직 한국집이 전세가 안나가 몇개월 더 머물러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두번째 주재원 생활이기에 좀 느긋했달까, 남편이 먼저 나간 선임 주재원들과 통화하는데 조급하거나 보채지 않는 우리를 신기해한다고 했다. 우리는 뭐랄까 현지에 가면 어떻게든 살아아게 되더라를 한번 경험해서랄까 튼 우리는 한국에서 어떤 액션도 취하지 않고 있었다.


현지에서 전화가 왔는데 이집으로 해야할것 같아

아침에 남편에게 전화를 받고 갑자기 우리는 미국에 집이 생겼다. 당장 해외 이삿짐을 보내도 좋을 렌탈하우스가 생긴것이다. 집을 보지 않고 바로 겟을 할 수 있었던건 현지에 계신, 감사하게도 본인의 집도 아닌데 일부러 시간을 내고 리얼터를 만나고 집을 대신 알아봐 주신 분이 계셔서 버짓에 맞춰 구할 수 있었다.




미국의 부동산은 얼음상태 고용지수는 최고상태

코로나 팬데믹이후 미국의 주택시장은 높은 금리의 여파로 매물을 사려는 사람의 수는 적어지고, 팔려는 사람들도 낮은 고정금리(1-2%)에 이미 집을 구했기때문에 높은 금리로 갈아탈 생각이 없어 얼어붙어있는 상황이다. 이런 시기에 미국에서 자체 미국시장을 강화하겠다고 나서서 해외회사들이 너도나도 미국내 공장을 짓고 있고 남편회사도 미국내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거기에 딸려가는 우리같이 현지법인으로 채용되거나, 현지채용으로 전환해서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렌트비가 작년에 비해 너무 많이 올라서 집이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매도매수도 안되고 들어가려는 사람들은 렌트할 집도 없으니 시장에서 부르는 가격을 맞춰야하고 한국시장과 다르게 렌트시장도 입찰로 이루어지는 상황이라 우리가 그 집이 맘에 든다고 해도 맘대로 계약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특히 미국은 아파트라고 해도 기껏해야 3층짜리고 보통 싱글하우스나 타운하우스의 집을 선호해 앞으로 더욱더 주택공급이 필요한데, 현재 상황으론 주택공급도 쉽지않다고 한다.............그렇다.....헬게이트라는거다.....


미국 렌트 시스템은 바로 계약할 수 없어요

미국 렌트시장은 입주자의 재정적 상태, 스폰서와의 고용관계, 통장의 잔액여부등 다양한 심사?를 거쳐 임대인을 골라 세를 주는 상황이다.(내가 알기론 유럽&미국은 이렇게 임차를 한다고한다) 그리고 주에 따라 임대인이 좀더 강력한 법을 가진 주가 있고(거의 민주당) 임차인이 강력한 법을 가진주가 있다(거의 공화당)


안전한 지역이고 학군이 좋을수록 렌트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은 입찰 인원이 많아진다 이다. 아무래도 다인종이 사는 곳이다보니 위험성이 높은 곳은 꺼려지게 되고 인종들끼리 섞여살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데다가 학군과 안정성에 대한 니즈가 높기 때문에 좋은 학군에 안정성이 높다면 당연히 그 집에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통 백인위주의 거주지역 주변에 아시아인이 주변에 살게되고 흑인과 라틴계는 같은 지역 내에서도 사는 타운이 좀 다르다. 아무래도 총기와 관련된 나라다 보니 아시아인들은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백인 거주지역 인근을 선호하게되고, 백인거주자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겠지만 위험도가 낮은 아시아인들에 대해 어느정도는 수용하는 편이라고한다. (총기를 없애면 다 같이 안전할텐데..) 그런데다 학군이 좋다고하면 아시아계 엄마들은 입성하려고 줄을 스는 상황이니 렌탈이 더 치열할 수 밖에 없다. 미국은 기본적으로 학교의 점수를 모두 볼 수 있게 공개되어있고, 집 근처 안전도도 확인 할 수 있도록 구글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집을 볼 수 있는 사이트

zillow.com - 시장점유율이 높고 매물데이터가 가장 많다

realtor.com - 매물 자료가 정확한 편이다

redfin.com - 대도시 위주이고 UI가 보기쉽다.


그외 학군지, 범죄자 확인 사이트

workingus.com - 고용회사리뷰

familywatchdog.us - 범죄자 확인

crime rate - 구글 (범죄자 확인)

great school - 구글 (학교순위)



고마움과 감사함으로 시작되는 미국생활

우리가 가려는 지역은 최근 한국에서 현지법인 공장을 많이 세우는 지역으로 아시아인 렌탈 이용자 수가 급등한 지역이다. 한국에서 주재원 비자를 받고 가는 사람도 있지만 미국 내에서도 일자릴 찾아오는 사람도 많은 지역이기도하다. 먼저간 선임들도 렌탈을 못해 계속 호텔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 와중에 발벗고 우리 집을 본인 일처럼 나서준 현지분이 너무 감사하기만 하다. 이 집을 보지도 않고 바로 계약할 수 있었던 건 현지분의 노고와 한번의 드랍된 이력이 있어 바로 들어가겠다는 결정할 수 있었다. 이전에 현지에 계신 분이 집을 세놓는다는 집이 있어 연결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2400달러의 렌트비와 방4개 화장실3.5개 거실 2개 2층집의 대저택을 소개받았었다. 우리의 버짓을 초과했지만 위치가 좋았고 내가 가려는 어학당도 바로 옆에 있어서 좋았지만 둘이 살기에 너무 크다고 판단하여 드랍되었고 그때 미국 렌트시장에 대해 공부해놓았었기 때문에 빠르게 다음 매물을 결정할 수 있었다. 남편은 들어갈 집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이 생긴다고 했다. 아무래도 혼자서 집도 구하고 회사일도 해야하고 밥도 챙겨먹어야하고 초반에 겪어야할 힘든일 중 가장 난코스인 집구하기가 결정되었으니 한국에 남은 나도 한결 마음이 편해지긴 했다.


우리의 해외 생활은 감사함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이징에서 집을 구하면서 남편 혼자서 왕징 한인부동산을 돌아다닐때도 감사하게도 너무 좋은 부동산을 만났고 혼자인 남편에게 밥도 사주시면서 이삿짐이 들어올때까지 필요한 것들도 알아서 챙겨주시기도 했고, 이사 들어간 이후에도 필요한 서비스도 집주인과 잘 조율해서 임대인 입장에서 항상 많은 배려를 받았었다. 계약후에 애프터 서비스가 없는 리얼터도 많았는데 우리는 이 부동산에서 6년동안 도움과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었다. 지금도 남편과 그 부동산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적응하기 좀 더 힘들었을거라는 얘기를 가끔씩 주고 받는다. 



삶을 살아가면서 작고 사소한 것에도 고마움을 느낄 줄 알고 내민 손을 감사하게 맞잡을 줄아는 사람으로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한다. 도움 받은 것에 보답을 할줄 알고 나도 그렇게 도울수 있는 기버가 되고 싶다고. 편견을 지양하고 다양한 눈으로 바라고며 주변에 좀 더 너그럽고 친절한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미국이라는 나라가 나에겐 두렵고 무서운 이미지만 가득하지만 중국에서 실제로 겪었던 것은 달라기때문에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살아보려고 한다. 우리가 뉴스에서 보는 중국인은 이상하고 안하무인지만 실제로 만난 중국인들은 순박하고 따뜻한 배려심이 있는 사람들이었던 것처럼 말이다. 



삶은 여행, 어디서든 여행하듯 살아가는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어요 

이번엔 미국에서 생활여행자로 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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