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가? 체감의 느낌 3%의 미국 입국심사 질문 예상리스트
Even if you're tired, you can still go to the gym. Even if you're annoyed with your spouse, you can still speak in a manner that's loving. Even if don't feel like doing that hard work, you can still push yourself to do it. Your feeling aren't a choice. Your behavior and your thoughts are always a choice. you can't choose how you feel. You can't.
피곤해도 운동하러 갈수 있어요. 배우자에게 짜증이 나도 여전히 사랑스런 방식으로 말할 수 있고요. 힘든 일을 하고 싶지 않을 때도 스스로 밀어붙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분은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행동과 생각은 선택할 수 있죠. 기분은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그렇게는 못합니다
4월 중간고사를 무사히 끝마치고 5월 3일 해외이사를 보내고 4일 전세 잔금까지 정리한 다음 무사히 이삿짐을 보냈다. 나의 5월 계획은 거창했다. 영어학원과 운전 연수였다. 해낼 줄 알고... 아! 치과와 피부과도!! 그렇게 빡빡한 일정을 잡기 시작했다..그리고 출국은 6월 3일로 정했다.
출국일정을 6.3일로 정한건 다른이유는 없었다. ㅎㅎㅎㅎ 한달있기엔 짧지만 두달까지 있을건 아닌거 같아서랄까
영어학원은 그 유명하다는 박코치에 등록을 했다. 첫 수업을 듣고 난 느낌은 어? 내가 중국어 공부하는 방식이잖아? 였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중국어의 무한 루트에 빠진 나는 그걸 영어로 바꾸기만 하면 되는데....영어는 영;; 맘이 안갔다 ㅠㅠ 아침에 모닝인사 해주는 탑스타의 중국어를 영어로 바꾸면 되었고, 아침에 켜놓는 중국노래를 팝송으로 바꾸면 되었다. 심심하면 찾아서 번역하는 중국어 청취는 영어청취로 바꾸면 되었다. 운동할때 켜놓는 샤오홍슈는 틱톡으로 바꾸면 되었고 덕질을 하던 중국 스타를 미국인으로 바꾸면 되는것......이다...
근데 미국남자는 왜 설레지가 않죠?? 오히려 유러피안 남자들이나 여자미국 스타들이 더 멋진 느낌이다 아리아나그란데같은 걸크러쉬가 더 설레는 나의 정체성;;;;; 아리아나 그란데를 파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내가 중국어롤 공부하는 방식은 전체 문장을 듣고 들리는 단어체크 후 전체문장을 보고 모르는 단어 체크 - 한국어로 번역해서 전체 의미 이해하기 - 다시한번 자막없이 듣기 - 중국어로 쉐도잉 후 문장쓰기 - 모르는 단어 외우기 그러니까 귀트임 - 눈이해 - 뇌받아들이기 - 반복 - 입노출로 끝나는 이 방법을 영어로만 바꾸면 되었다.
이 방법은 박코치 뿐 아니라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방식인데 난 이미 중국어 공부하면서 체득했던 것이었다. 그럼에도 박코치를 계속 다닌 이유는 내 입에서는 우선 중국어만 맴도는게 문제였다. 뭔가 얘기할때도 I mean 이 아닌 我想,我要같은 중국어라던지 대답할때도 I'm good이 아닌 对,是的가 나오는게 내 현실이었기에 그 빡세다는 이미그레이션이라도 잘 통과해보자는 두려움에 학원을 등록하게 되었다.
내가 봤을때 박코치는 장기적으로 다닌게 좋은거 같다 4-6개월전부터 다녔으면 좋았을걸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아는 단어량이 절대적으로 많아야한다고 느꼈다. 왠만한 수능영어까지는 다 클리어하고 등록하면 더 좋다. 나의 경우엔 영어를 잃어버린 시간이 너무 길었고 강력한 중국어의 마약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ㅋ 수업시간 끝에 못하는 영어로 쏼라쏼라하는것도 도움이 되었다 덕분에 영어기초에 대한 생각도 많아졌고, 기초를 다시 잡으면서 미국에 들어오면서 조금씩 단어도 캐치해서 듣고 대답도 하고 물건도 사고 있다.
운전 연수는 남편이 강력하게! 요청해서 하게되었다. 1월에 면허를 딴 이후 운전을 해본적도 없고 특히 스마트키로 된 차는 운전해본적이 없어서 어쩔까했는데 결론은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연수가 필요하다는 거다 ㅎㅎ 하지만 미국에는 연수라는 개념이 없는듯 하다. 대도시엔 있는건 같은데 우리 동네에는 없다 한국에서는 인터넷에 검색해서 학원차를 가져오는 곳으로 연락해서 진행했고 2시간씩 5회 32만원이었고 현금지불이었다. 첫날에 많이 긴장했지만 선생님이 옆에 계셔서 그런지 점점 안정되어갔다. 천천히 하면된다고 하지만 아직도 끼어들기와 오른쪽차를 보는건 어렵다
미국에와서 놀란건 도로에서 차들이 진짜 쌩쌩다닌다는거다. 특히나 우리동네는 지방 촌동네라 차가없으면 다닐 수도 없고 그래서 다들 차로만 생활하다보니 정말 빨리 달린다. 나의 최고 속도는 40인데 여기의 최저 속도는 60인듯하다 그리고 길가에 도보가 없어서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마트마저 차가 없으면 가질 못한다. 우리집에서 빌리지 입구까지 걸어서 30분인데 차로는 4분이더라......ㅜㅜ 그리고 차없으면 돌수 있는 비보호 좌회전은 넘나 스트레스. 빨간불일때 한국은 우회전 금진데 여기는 돌수 있는것도 스트레스 운전은 스트레스 그 자체다.
매일 저녁 남편이 퇴근하면 빌리지 안이나 마트도 가보고 하는데 진짜 다들 너무 빨리 달려서 끼어들기도 무섭고 차선 바꾸는거 너무 힘든데다가 마트 입구가 잘 안보여서 몇번 입구를 놓치고 뺑돌기 일쑤다. 아직까진 10분거리에 있는 마트까지만 운전해봤고 그 이상은 무리다 언젠가 코스트코나 알디를 갈 수 있겠지? 그래도 다행인건 한국처럼 나사형 주차장은 없다는거 주차도 너무 어려움 ㅜㅜ 솔직히 앞코도 안보인다. 운전하는 모든 분들 존경해요!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어 갈때쯤 지독한 감기에 걸렸다. 증상이 진짜 매일 매일 하나씩 추가되서 너무 힘들었는데 거의 2-3주동안 낫지 않고 3일은 침대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코로나인가 하고 너무 놀래서 검사해봤지만 다행히 코로나는 아니었는데 어떤 병원은 오미크론이라고 했다가 어떤병원은 아데노바이러스라고 했다가 병명이 계속 바뀌었다. 처음엔 귀가 멍멍하더니 바로 근육통 오한 몸살 인후통 기침 가래 두통 눈꼽 콧물로 차례대로 발현되었고 인후통이 정말 오래가고 지독하게 안나았다 간이 안좋아서 약먹는거 자제하는 편인데 진짜 이때는 약을 거의 때려 넣었다. 결국 남편이 걱정되서 수액 좀 맞아보라고 해서 근처에 보험되는 병원을 찾아갔는데 수액맞으니까 인후통이 사라졌다 거의 신세계를 맛본듯!! 와 한국의료 진짜 엄청나다라고 느꼈다. 이래서 다들 한국오면 수액맞는구나 했다. 수면의 질이 너무 않좋고 밤새 기침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수액맞고 좀 나아지더니 비행기 탈 시간이 다가오면서 인후통과 기침은 거의 사라졌다. 코로나에 마스크로 막아주던 바이러스들이 마스크 해제하고 나서 활개하는 느낌이었다. (결국 엄마에게 감기를 물려주고? 왔다 3주째 골골대시는 중이다다)
반면 미국의 우리동네는 마트에도 사람들이 막 많이 몰리지도 않고 주차장도 널널한데다가 동네 자체가 사람이 많이 걸어다니지 않는 곳이라 (아무래도 시골인데다 태양이 강해 오후 5시쯤에나 좀 운동하러 나오는듯하다) 코로나는 저세상 이야기같다. 처음에 나만 마스크써서 놀랬다. 다들 날 보고 놀랐고 마스크 안쓴 사람들땜에 나도 놀랐다. 7시쯤 식당에가면 그제야 사람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내가 사는 동네 풍경이다. 병원도 빌리지 인근에 1개 있다는 것도 신기하다. 그래서 마트 한켠엔 영양제들이 잔뜩 있는 약국이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인천 그랜드 하얏트 서비스
모닝콜 - 전화 안받으면 객실로 깨우러 온다
짐이동 서비스 - 카펫이라 너무 안끌려서 신청했는데 올려주시고 다음날 또 내려주신다
냉장냉동보관서비스 - 음식물이 많고 객실 냉장고가 작아서 걱정했는데 서약서 쓰면 맡아주시고 다음날 객실로 올려주거나 찾으러 가야한다
공항버스 서비스 - 1,2터미널에 내려주시는데 2터미널은 도착층에 내려주시니 출발층로 하나 더 올라가야한다
룸서비스 - 맛있음, 부페 - 갈만함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데 섹션이 다양하고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다.
어메니티 - 발망인거 같은데 향은 특별하지 않다
수영장 - 야외, 실내 다 좋고 체크인시 예약하면 된다
사우나 - 작지만 알차게 다 있다
피트니스 - 시설 좋고 운동하시는 분도 적지않게 있다
가장 걱정했던 입국심사
입국전날 벤을 타고 미리 인천호텔에 도착했다. 내가 선택한 비행기는 2터미널의 대한항공으로 토요일은 아침비행기밖에 없기 때문에 9시반 비행기를 타려면 적어도 공항에 6시반-7시사이에 도착해야했다. 서울에서 새벽부터 가는게 부담스러워 호텔에서 투숙하기로 결정했다.
다음날 공항으로 가면서 백팩에 노트북과 전자기기가 핸드캐리백에는 방석과 쿠션 목배게 그리고 서류들을 챙겼다. 혼자 들어가는 나를 위해 남편이 정성스럽고 꼼꼼하게 챙겨준 서류들인데 우선 미국집 계약서, 가족관계증명서 영문(결혼일정이 들어있는), I-129s 복사본(미국대사관에서 그랜트한 파일), I-797복사본(회사관련 파일), 수화물 푸드리스트 등등으로 혹시 들어면서 생길 문제들에 대비해 모든 서류를 챙겨두었다.
애틀란타까지 터뷸런스가 심해서 걱정했지만 준비해간 방석과 쿠션으로 14시간의 비행을 거쳐 무사히 도착했다. 다행히 내가 앉은 자리는 중간자리여도 앞이 트여진 자리라 중간중간에 서있거나 다리를 뻗으며 짧아진 햄스트링을 늘려줄 수 있었다. 그리고 또하나 핫스팟을 찾았는데 뒤로 눕힐 수 있는 탈출구 앞쪽 자리도 완전 좋다. 담엔 탈출구 앞자리를 노려봐야겠다ㅋ (근데 또 14시간 탈 자신은 없다)
다행이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는 다른 뱅기들이 없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보통은 1-2시간 대기라고 한다.) 남편이 챙겨준 서류를 손에 들고 만난 입국 심사관은 Passport, Camera, Where are you going? good. 이 끝이었다. 그리고 손짓으로 가라고 했다. 빡세다고 들었는데 주재원비자라 그런지 내가 어리숙해보여서 그런지 질문지 만들어 외웠던 시간이 허망하게 지나갔다. 폼을 확인 안해서 그런가 싶어서 폼을 보여주니 괜찮다고 가라고 했다. 좀 어안이 벙벙했지만 가라니까 나와서 수하물을 찾았다. 그렇게 무사히 미국에 도착했고 입국하자마자 중문학과 기말고사 시작되어 벼락치기가 시작되었다.나의 중국어는 도대체 언제까지!!! 2주의 시간이 흘러 시험도 마무리 되었고 전공점수도 이수가 끝났다.
뭔가 홀가분해야하는데 아직 찝찝한 느낌이 드는것은.... 해외이사짐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6월에 도착한다고 해서 6월에 들어왔는데 7월로 연기되었다고 한다.. 내 짐들이 컴테이너에서 녹는건 아니겠지
어찌어찌 매일 밥하며 청소하며 집순이로 산지 2주가 되었습니다 :)
러기지에 챙겨온 식품들 - (고기반입 절대안됨 / 라면도 안됨 / 치즈, 우유류 안됨)
비건중국면(热干面) / 중국 채소 짱아찌 / 유부피 / 비건 요거트 만들 수 있는 프로바오이틱스 가루 (요거베리 ) / 먹태 / 황태 / 갈치속젓 / 저염 명란 / 중국식 건새우 / 한국식 말린 통새우 / 감태 / 건조 메생이 / 냉동 하동재첩살 / 타피오카 펄 / 한천가루 / 곤약가루 / 참치진국 / 들깨가루 / 깨 / 들깨 / 해찬들 청양초 매운된장 / 울외짱아찌
애틀란타 Hmart에 반찬부터 한국식재료 중국 태국 인도 식재료 다 파는데 초창기 비용이 너무 들거 같고 한국에서 사가면 좋을 해산물 위주로 핸드캐리 했다. Hmart에서 고추장부터 냉동식품까지 다 사오는데 100만원정도 들었다.
What’s the purpose of visiting America?
I came to America because of my husband’s work.
Where’s your return ticket?
I’m going to stay for 4 years and go back to Korea. I’m going to buy the return ticket around that time.
How much money do you have with you ?
1000 dollars in cash
where are you going to stay?
This is my house lease contract. I'm staying here.
how long do you intend to stay?
I’m going to stay for 4 years
have you visited the united states before?
no it's my first time to visit the USA.
how often do you come to the united states?
who will you be visiting?
my habi living in AL.
do you have anything to declare?
I brought some food. This is a food list.
삶은 여행, 어디서든 여행하듯 살아가는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어요
이번엔 미국에서 생활여행자로 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