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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sight coco Oct 24. 2020

안전가옥, 창작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책과 공간을 소비함으로써 치유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의 의미

안전가옥, 창작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


일요일 아침. 성수동에 위치한 ‘안전가옥’을 찾았다_ ,


안전가옥은 북카페도 아니며, 서점이나 책방도 아닌, ‘장르문학 창작자들을 위한 도서관이자 마니아들을 위한 안식처’이다.


‘모든 사람의 가치 기반의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다는 ‘안전가옥’ 1층은 라이브러리와 카페로 누구나 방문할 수 있지만, 2층 3층은 작가만을 위한 작업 공간으로, 안전가옥에 등록된 분들만 출입 가능하다고 한다.



주말, 조용히 책을 읽고 내 감정을 정리하기에는 평소에 가는 북적북적한 스타벅스보다, 아련하게 들리는 음악 선곡의 귀를 기울이면서 자연스럽게 무언가 느낌을 적고 싶은 ‘그런’ 공간이 나는 좋다.


서점, 카페는 더 이상 책을 팔고 커피를 파는 공간보다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바쁜 도심 속에서 자기만의 영역을 갖고자 하는 현실도피의 공간, 책과 공간을 소비함으로써 치유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의 의미가 되어 가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현재는 브런치, SNS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시각적인 것과 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먼 미래에는 내가 방문한 곳에서의 ‘촉각, 청각, 후각’ 등 다양한 부분들을 공유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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