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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난나의취향과 윤글 Mar 29. 2016

물빛 찬연한 바다

아름답다. 물빛이 마침 그날의 우리가 올려다 본 하늘과 꼭 닮았다. 너 돌아오면 이곳에 데려와서 꼭 네게 말해줘야겠다.


저 찬연한 물빛

우리의 하늘

가득 담겨 있더라고.


이제 나는 어떤 순간에서도 꼭 우리를 대입하는 나쁜 습관이 생겼다. 더 이상 아름답지 못할 나의 하늘에게는 오늘도 미안할 따름이다.



쏴아아ㅡ



우리의 하늘이 출렁이

결국 하얗게 부서진다.







윤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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