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오픈한다고
매일 뭔가 마음이 조급했다.
계속 무언가
준비를 해야 했다.
뭔가를
끊임없이 해주고 싶었던
우리 엄마는
딱 잘라 괜찮다고
얘기하는 나에게
섭섭해하더니
결국엔
냉장고값을
통장에
말도 없이 보내셨다.
귀엽고 예쁜
냉장고가 들어오니
사무실까지 환해진 것 같다.
아니 내 마음이 환해졌나.
하긴,
나도 급하게 방문한
이케아에서 발견한 원숭이인형을 보자마자
우리 딸이 좋아하는 건데 싶어
냉큼 주어왔었다.
그래서
내리사랑
내리사랑
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