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암사자 Dec 30. 2022

[소설] <우럭 장례식> 16. 꿈에서

범주는 주점의 마감을 하고, 1층으로 올라왔다. 가게 앞은 파란 새벽이 뒤덮어 한 여름에도 서늘하다. 그는 춥지 않은데도, 단단하게 팔짱을 낀다. 몸을 구부정하게 숙이고 시선은 바닥을 향한 채 종종 걸음으로 집으로 향하려 몸을 움직인다. 그 때, 무언가 그의 몸에 부딪힌다. 천천히 고개를 돌린다. 사람의 팔과 어깨, 그리고 동그란 엉덩이가 차례로 눈에 들어온다. 



<우럭 장례식> 16편 이어서 읽으러 가기

(암사자의 포스타입 플랫폼으로 이동합니다.)








안녕하세요. 소설 쓰는 암사자입니다. :-)

2022년 여름에 완성한 장편 소설 <우럭 장례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4화까지는 브런치와 포스타입 두 곳에서 무료로 연재하고,

5화부터는 '포스타입' 플랫폼의 유료 결재 기능을 통해 

편 당 200원으로 유료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완결까지 읽어도 커피 한 잔값! ㅠㅠ!!)

차곡차곡 구독료로 받은 돈은, 

2023년 '암사자북스'를 통해 발간 예정인 <우럭 장례식>의 종이책을 만드는 인쇄비에 보태려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 암사자 <우럭 장례식> 읽으러 바로가기!(포스타입 플랫폼으로 이동)

keyword
작가의 이전글 [소설] <우럭 장례식> 15. 실행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