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면서 핸드폰 삼매경인 운전자들에 부처
언제부턴가 도로에서 자동차 경적 소리가 사라졌습니다. 사실 경적 소리가 신경을 날카롭게 만들기는 하죠. 그 때문에 보복운전을 당하기도 하고, 무기를 들고 달려드는 막돼먹은 인간들에게 위협을 당하기도 하죠.
하지만 도로가 조용해졌다고 해서 운전이 더 쾌적해지셨나요? 운전자의 품격이 달라졌나요? 그런 생각 드세요?
저는 솔직히 더 답답하고 속 터지게 만드는 분노 유발자들이 더 많아졌어요. 뒤에서 옆에서 빵빵거리지 않으니 아주 대놓고 운전하다 말고 핸드폰 삼매경에 빠져 있거나, 핸들 위에 올려놓고 책을 읽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뽁뽁이를 가지고 터트리면서 운전하기도 합니다. 정말 상식 밖인 운전자가 너무 많아요.
앞차와 거리가 한참 벌어지는데 갈 생각을 안 하다가 급출발, 급정지를 반복하면서 뒤에 따라오는 운전자를 놀라게 만들기도 합니다. 또 비틀비틀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요. 옆 차선에서 슬금슬금 방향도 못 잡고 차선을 넘어오는데도 알 아차리 못합니다. 두 운전자 모두 핸드폰을 하느라 여념이 없네요. ㅜㅜ
출퇴근에 편도 30km, 1시간 30분 정도를 운전하는지라 이런 차들을 만나면 예민해집니다. 저만 그런가요? 운전하는 시간은 여유만만한 시간은 아니잖아요? 자신의 생명도 그렇지만 타인의 생명도 생각한다면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대한민국의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은 게 아닐까 싶어요. 우리 운전하면서 핸드폰을 하지 말자고요. 음주도 졸음운전도 당연하고요. 제발 자신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를 생각하며 살자고요.
이제부터라도 운전하면서 핸드폰 하는 운전자를 보면 경적을 울려 보는 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