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탈을 곁들인.
[2025.08.06 수]
어제 화요일부터 일을 다시 시작하였다. 일주일 만에 일을 하고 느낀 것은 얼른 이 집에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확실하게 들었다.
이유들로는,
1. 현재 나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호스트 패밀리에게 좋게 대하지 못한다.
2. 아이들이 귀찮게 느껴졌다.
3. 정말 세컨비자가 이제 시급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저번주에 엄청난 무리를 하고 호스트 패밀리에게 그동안 쌓아온 안 좋은 감정들이 터진 것 같다. 항상 안 좋았던 것도 아니었고 항상 그들에게 불만을 가진 건 아니었지만 사소하게 불편했던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저번주에 결국 터진 것 같다. 그로 인해 나는 더 이상 그들에게 잘할 수 없을 것 같다. 일단 의도한 건 전혀 아니지만 내가 웃지를 않는다.
두 번째 이유로 아이들이 이제 귀찮게 느껴진다. 전에는 아이들이 아무리 말을 안 들어도 아이들은 아이들이니까 이해하고 그마저도 귀여웠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나에게 부정적인 태도를 하면 나도 한순간에 기분이 상해버린다. 아이들이 예의 없이 행동하는 것도 이제는 더 이상 받아주기가 힘든 것 같다.
세 번째, 9월은 세컨을 따러 가야겠다고 맨 처음에 계획했던 시기다. 나는 애초에 오페어를 3개월 정도만 하고 잘 맞으면 조금 더 하거나 아니면 다른 일을 하다가 9월쯤에 세컨을 따러 갈 생각이었다. 어쩌다 보니 이 집에 적응을 했고 아이들에게도 정이 많이 들어서 3개월을 넘기게 되었는데 이제는 시기상으로도 가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찾아온 구직의 난.
하하하하하
나 세컨 딸 수 있을까?
Unfortunately
열심히 레쥬메도 넣어보고 이것저것 검색도 해보았지만 광탈뿐.^^*
그래도 에이미.. 너 할 수 있어…..
#워킹홀리데이
#오페어
#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