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19 [나도 모르게 정이 들어]

새로운 세상이 또 생긴다는 건..

by 에이미


[2025.11.19 수]


아니 여러분 (0명) 글쎄 88일도 3주가 안 남았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 한국 소녀입니다.


그리고 벌써 맥날에서 일한 지도 7주 차..


시간 짱 빠르고 ㅠ 결국 버티니까 뭐든 끝이 보이긴 한다..ㅠㅠ


여기서 진짜 별의별 일도 많이 겪고 무시도 많이 당하고 힘든 일도 많았는데 근래에 친해진 중녀 언니들 덕분에도 조금 더 버틸만하다.



세컨 조건만 채우고 떠나려고 마음먹었었는데 일단 지금 당장 언제 한국에 들어갔다 올지도 확신이 안 서서 아무것도 계획을 세울 수가 없네~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 있어서 너무 감사한 요즘이다. 정말 너무 힘들 때도 많아서 혼자 눈물쇼도 했지만~ 그래도 내 인생에 있어 가장 보람찬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한국에 있을 때보다 훨씬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고 최소 우울한 마음이 많이 안 들어서 정말 다행이다.




곧 떠나는 토리 언니 ㅠ

언니가 나랑 친해지고 싶어 하는지도 모르고 맥날 적응하기 바빴는데 친해지고 보니 언니 가기 전까지 3주 남았었어ㅠ



오늘부터 그린치 이벤트.. 해서 초록색 괴물이 되

ㅋㅋㅋㅋㅋㅋ


미아(중녀)언니가 자기 토이 갖고 싶은데 햄버거 먹기 싫다고 나 먹으라고 빅맥 사주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매니저님이랑 사진도 찍고 오늘 클락 오프하고 잠시 다른 매니저랑 할 말 있어서 기다리는데 나보고 예쁘다고,,,, 해줘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


히히히


예쁘다는 말은 언제 들어도 참 좋단 말이야!


ㄴ 사실이 아니긴 해요


bumping 된 거 원래 다 폐기해야 하는데 몰래 먹는 외노자가 되.


아깝잖아요 솔직히




아무튼. 이렇게 또 11월도 끝나간다~


요새는 그럭저럭 소소한 행복과 함께 잘 지내요~~



브런치도 꾸준히 쓰자 에이미 ㅜㅜ



남은 한 해도 잘 버텨보기 화이팅~~




#워킹홀리데이

#호주

#세컨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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