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묘하게 다른 사이즈
첫 회사를 제외하면 회사를 다니면서 뭔가를 출력을 할 일은 거의 없었다. (첫 회사는 교육 관련 출판업을 했기 때문에 교정 교열을 볼 때는 무조건 출력했다)
대학교를 다닐 때, 학습 자료를 프린트하는 경우도 있었고, 과제를 출력해서 제출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 때는 그나마 출력을 좀 했다. (요즘 대학생들은 출력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회사를 다닐 때, 노트북을 가지고 가서 직접 보여주거나, 화면을 연결해서 큰 화면으로 공유를 하는 경우가 많았고, 출력을 할 일은 거의 없었다.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는 출력을 할 일이 꽤 있는데, 난 여태껏 이 회사에서 뽑은 종이가 다 A4인 줄 알았다. 그런데 A4가 아니라 레터 사이즈 종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비슷한 사이즈라서 더 차이를 못 느꼈던 거 같다. A4가 살짝 얇고 길다면 레터는 살짝 통통하고 짧다. (어떻게 보면 레터가 더 귀여울 지도...?)
(이미지 출처: https://blog.naver.com/tyrannosaulucy/221792101805)
미국에서는 A4가 아니라 레터 사이즈를 훨씬 많이 쓴다고 했다. 한국은 A4가 디폴트인데 이런 부분이 국가별 차이구나 싶었다. (마치 마일, 파운드 등의 단위를 쓰는 것과 동일한 선상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