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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영지도사 안시헌 Jun 18. 2020

사업계획서 작성의 기본 개요

사업계획서 작성시 고려사항

사업계획서 작성의 기본 개요     


 


사업계획서는 사업과 관련된 내⋅외적인 요소를 사업목적에 맞게 문서로 정리한 계획서를 말한다. 사업과 관련된 투자, 생산, 판매, 재무 등의 추진 계획을 집대성한 보고서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업계획서는 왜 만드는 것일까?

내부적 목적으로는 사업에 대한 의견 교환, 내용 공유를 목적으로 창업자, 경영진, 직원 등 내부 인원이 활용하기 위함이고, 외부적 목적으로는 투자자, 보증기관, 정부기관 등에 Vision을 제시하고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우리는 어떤 사업을 추진하려고 할 때 비즈니스모델을 그리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게 된다. 사업계획서를 쓰는 이유는 계획하고자 하는 일의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기 때문이고, 진행하는 일의 점검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제3의 이해관계자에 대한 설득자료이기도 하고 자금조달이나 정책지원을 받기 위한 자료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내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에 대해 기준을 세우고 목표 달성을 향해 가는데 있어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용도로서 활용하기 위함이다.      




사업계획서에는 종류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내부 운영사업계획서이다.

내부 운영사업계획서는 내부 사업운영을 위한 계획이 담겨 있으며, 업무 추진의 방향 및 내용을 설정하게 된다. 보통 40 ~ 50페이에서 많게는 100페이지 내외로 작성되게 된다. 회사 운영과 관련된 목표설정과 평가, 효율적 자원배분을 위한 구체적 내용, 보고서의 시각적 측면보다는 한해의 사업목표 및 방향설정이 중요하다.      


둘째 사업개요서(요약사업계획서)가 있다. 

사업의 컨셉을 결정하거나 투자 유치를 위한 사전 컨택용으로 만들게 된다. 기업의 핵심내용만을 담아 3~4페이지, 많게는 10페이지 내외로 작성한다. 개요, 필요자금, 마케팅계획, 재무계획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 번째는 외부 투자유치용 사업계획서이다. 

외부 공식 발표용 사업계획서이며, 은행이나 정부지원사업, 투자 유치 등을 위해 만들어진다. 보통 30 ~ 40페이지 정도로 작성된다. 사업설명회, IR자료, 투자유치용 등으로 활용 기업의 모든 것을 압축하여 담겨져 있으며, 주요 증빙서류까지 있는 경우가 많다.





사업계획서 작성 시 유의할 점은 무엇일까?     


첫째, 핵심내용 중심으로 작성해야 한다. 

사업계획서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면 보고서를 읽은 사람은 이해하기 어렵다. 사업개요, 필요성, 경쟁사와의 차별성, 시장성 및 수익성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명료하게 작성할 필요가 있다.      


둘째, 논리성과 객관성을 확보해야 한다. 

자신의 사업방향을 정리하고 기준을 정하는 용도이기도 하지만, 타인을 설득하는 보고서이기도 하다. 추상적인 사업타당성이 아닌 객관적 자료와 수치를 바탕으로 한 신뢰성 확보가 필요하다.      


셋째, 잠재시장과 수익성을 제시해야 한다. 

내가 진행하는 사업의 잠재시장이 있는지, 수익성이 성장할 수 있는 것인지 제시가 필요하다.  그러한 제시는 바로 투자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될 수 있다.     


넷째, 사업 모델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 

사업계획서는 내가 어떤 사업을 어떻게 추진하여 돈을 벌 것인지를 명확히 정리하는 계획이다. 내가 진행하는 사업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인지 명확히 모델을 제시하여야 한다.   

   

다섯째, 현실적인 자금조달 및 운용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사업에 있어 중요한 것은 결국 돈이다. 내가 아무리 멋진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자금이 없으면 그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없다. 그러므로 사업계획서에는 사업 추진에 대한 소요자금을 정확히 산정하고,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법에 대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창업자는 조달 가능한 자기자본을 명확히 기술할 필요 있다.     


여섯째, 전문적인 용어를 자제해야 한다.

제 3자가 읽을 경우 해당 분야 전문가가 아닌 경우가 많으므로 전문용어는 될 수 있으면 자제해야 한다. 전문용어는 쉽게 풀어쓰거나 아니면 전문용어에 대한 설명을 달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곱째, 과장하거나 숫자를 부풀리는 것은 금물이다.

투자를 위한 재무제표를 부풀리거나 과장되게 쓰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심사평가 하는 분들은 다들 사업계획서 전문가이다. 부풀린 숫자, 실현가능성이 적은 숫자는 오히려 사업계획서를 평가할 때 마이너스가 된다.  장점 뿐만 아니라 약점도 인정하고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제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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