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인데 회사에서 일합니다

나는 브런치 작가다

by 이쁜한개

작가된지 12일째.


브런치 작가 합격 통보를 받고서 기쁨을 누린지 벌써 12일째다.


글을 매일 쓰지만 글쓰는건 여전히 쉬운일이 아니다.


특히 브런치 작가라는 타이틀을 가지니 뭔가 이루어 내야만 할것 같다.


고민하고 찾아보고 생각하다가 결국 돌아오는건 원점이다.


글은 내 안에서 찾는일이라는것.



작가다. 브런치 작가.


책을 발간한 적은 없지만 그래도 난 작가다.


5년안에 책 발간할 목표를 세웠으니 미래엔 진짜 작가가 되겠지.


그러니 나를 작가라고 불러주면 아마 더 빠른 시일내에 진짜 작가 타이틀 만들지도 모른다.




작가된지 12일째이지만 회사원이 된지는 21년차이다.


회사를 21년을 다녔더니 그동안 강산이 변하고 AI가 생기고 자율주행 자동차가 생겼다.


작가된지 고작 12일째이다.


작가 타이틀을 앞으로 21년은 더 가지고 있으면 그때 세상이 어떻게 변해있을지 모른다.


강산이 변하는건 말해뭐할듯 싶고 상상하지도 못할 세상이 눈앞에 펼쳐져 있을거다.


그래도 변치 않는것 하나는 분명하게 이야기 할수 있다.


지금 글을 쓰는 나처럼 작가는 사라지지 않을거다.


AI가 책도 대신 써준다고 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무슨 소리인가 싶지만


글에는 그 사람의 성격이 그대로 묻어난다.


AI는 성격이 없다.


다루는대로 결과를 내어줄 뿐이다.


기계가 대체 하는 것이 많아 질수록 우리같은 작가들은 더 소중한 사람이 될거다.



회사는 우리 가족의 밥벌이를 하는 기본적인 수단이다.


큰기업 은행원인 나를 주변사람들은 부러워하는데 전혀 그럴것 없다.


은행일은 생각보다 너무 범위가 넓고 시간에 쫒기며 일을 해야하기에 생각 이상으로 더 힘들다.


힘들어도 돈 많이 벌면 좋지 않냐고 하지만 나는 작가이지 않은가.


글쓰는 것이 더 재밌는데 하루 24시간 중에 절반을 회사에서 일을 해야하는것은 이미 시간 사용법이 틀려먹었다.


중요한 것에 시간을 투자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은 포기할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 현실이 그렇게 녹록하지만은 않다는것을 모두가 알고 있지 않은가.


다행히 월급받고 돈을 버는것도 재미가 있으니 힘들어도 아직은 할맛이 난다.



은행원은 실적이 성과에 중요한 지표다.


다행히 사람들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역할을 제법 잘하는 나는


성과가 괜찮은 편이라 회사생활이 재미있다.


실적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퇴사한 직원들도 몇몇 있다.


그런것보면 세상에 공짜는 없고, 쉬운일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인데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회사에는 작가라고 말 못하고요.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하루가 이젠 삶의 낙으로 자리잡아 가는 중입니다.


은행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정보는 앞으로 꾸준히 연재하려구요.


네, 저는 브런치 작가 이쁜한개입니다.